스마트컨트랙트의 개념 자체가 신뢰할 수 없는 환경에서의 신뢰할 수 있는 계약입니다.
그런데 몇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아마 애써 외면하고 싶어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바로 분쟁시 조정기관이 없다는 것이죠.
코인 자체도 분쟁시 조정 기관이 없습니다. 이미 몇번의 해킹 사태로 대부분 겪어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질적인 손해 말고도 투자로 인한 손실까지 하면 그 손실은 현실세계의 웬만한 투자로 인한 손실보다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하드포크의 경우 역풍이 심하게 불고 있는 편이기도 하죠...
이를 투자상품인 dApp에 적용하면 그 문제는 더 커지게 됩니다.
투자 상품이 손실이 났을 경우, 먹튀를 했을 경우.. 등등 어떠한 경우에도 같은 생활권 (프로젝트가 실행되는 지역)에서 직접 항의하거나 법적 처리를 하지 않는 이상
대응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지요.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이 될까요? 어떻게 보면 이부분의 해결 방법이 dApp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열쇠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되지 않을까요?
쉬운 방법으로는 두가지 정도 있을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보험 이죠.. 투자금에 대한 보험 가입 및 법적 권리 대행을 위임함으로서 투자자들을 대신해 법적 다툼 등을 해당업체와 직접 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투자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사업을 하는 것이죠.. 코인이 적립된 만큼 이 코인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코인은 건드리지 않구요..
분쟁 자체는 은행과 업체간에 진행하도록 하고 코인은 담보로 잡혀있겠지만 건드리지는 못하는 것이죠.. (물론 추후 문제 발생시 은행쪽의 손실을 보전해야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냥 업체가 먹튀하는 것 보다는 낫겠지요...
이 두가지 방법 다 법적으로는 보험사나 은행과 업체간의 계약에 의해 자금 마련 및 사업 진행이므로 사업 진행 상 가상코인으로 인한 법적 문제도 별로 없을 듯 하네요..
그 밖에 또 어떤 방법이 있을지 고민해보면 좋을 듯 합니다.
어느정도 자리를 잡으면 국내에도 관련 사업이 많이 생겨나겠죠. 빨리 국내도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말이 통하는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좋은글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