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오 사태관련 이더리움 하드포크가 7월20일경 실행될 것 같습니다.
블럭넘버로는 1920000 입니다.
Geth 와 Parity Pull Request 상의 내용입니다.
Geth: https://github.com/ethereum/go-ethereum/pull/2814
Parity: https://github.com/ethcore/parity/pull/1483
이번주 주말까지 최종 코드데스트하고 최소한 다음주초에 릴리즈 버전이 올라와야되는데 매우 바쁜 일정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사태수습과정을 지켜보면서, 블럭체인을 지지한다는 사람들안에서도 참 다양한 정치적, 철학적 견해차가 존재하는구나 하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비탈릭과 파운데이션의 활동에 대해서도,
좀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고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하면, 제왕이 나타났느니 뭐니, 중앙화되었다고 호떡집처럼 난리를 치고,
솔루션만 제공하고 뒤로 물러서서 커뮤니티가 지지하는 방향으로 따르겠다고 하면, 리더쉽이 없다, 방관자다 이렇게 욕하니 어느 쪽에 장단을 맟추어야 할지 난감할 것도 같습니다.
이번 다오사태가 블럭체인위에 스마트 컨트랙트을 돌리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가 않구나, 앞으로도 많은 시행착오와 경험축적이 필요하겠구나하는 교훈을 던져준 것 말고도, 또 다른 큰 시사점은 앞으로 이더리움 생태계가 어떤 동의시스템을 확보해나갈 것인가하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