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양큰입니다.
올린 글들
재밌게 잘 읽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30대초반의 아무것도 없는 흙수저가
보증금도 제대로 없이 단돈 400만원을 가지고
과외방으로 시작한 학원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기까지
무려 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었습니다.
그 와중에 3년전 가상화폐를 만났고
무엇에 미쳤던지
초기 투자에서 투자와 채굴로
1억 가까이를 날렸습니다.
탐욕과 공포의 시기였습니다.
이때문에 와이프와의 심한 갈등
부모님의 심한 꾸중
그리고 친구와 선후배들로부터
놀림에 가까운 조롱도 당해봤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조금 눈이 떠서
안정적인 수익을
사랑하는 가족에게
조금씩 가져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저와 같은 분들이
땡글에 많으실 걸로 알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단순한 또 다른 화폐의 시작이 아닌
중앙의 컨트롤에 도전하는
분산화된 시스템의 시작을 선언한 것임을
진정으로 깨닫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처음부터 말했던 부분임에도
단순히 투자 또는 투기의 대상으로만
생각했던 것이
저의 첫번째 오류였습니다.
저는
비트코인으로 촉발된
분산시스템의 혁명이
어디까지
세계를 혁신시킬 것인지에 대한
무한의 호기심으로
가득차 있는 소년입니다.
이에 대한 호기심에 미쳐
늦은 나이에
다시 대학에 들어가
컴퓨터 과학을 전공하고
코딩을 배우고
새로운 분야의 책들을 읽으면서
더 깊은 재미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atomrigs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여전히 배우고 있고
끝없이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졸필로 쓴 글에 대한
땡글 여러 멤버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펌핑
아드레날린의 폭발에 힘입어
( - 첫 아이 태어날 때 이후로 이런 적이 있었던가요?)
다음과 같은 연재들을
대차게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기술편 : 가상화폐 트레이딩의 기술적 분석 시리즈
가치편 : 코인들 자체에 대한 해외정보 분석 시리즈
채굴편 : 채굴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한 입문정보 시리즈
인재편 : 대한민국 가상화폐 인재들과의 만남 시리즈
천하편 : 춘추 전국 코인시대에 대한 전망과 분석 시리즈
제패편 : 한국의 Morpheus 들과 Neo 들이 만들어가는 예측불가의 스토리 추적 시리즈
대강 머릿속에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것으로만
소재들을 잡아봤습니다.
추후 추가 될 수도 있고 삭제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연재를 통해
아드레날린의 폭발로 인한
삶의 즐거움과
이십대로의 회춘
그리고 네트워크의 확장
을 기대해봅니다
어떤 글들은 경험과 기술의 부족으로
아마도 혼자 쓸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럴 땐 다른 전문가분들께 협업을 요청하여
글을 함께 다듬도록 하려 합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모든 글은 항상 가상화폐 입문자들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며
쉽고 가능한 한 재밌게 쓰고자 합니다
이미 산전수전 다겪으시고
스미스형들에게 맞서기 시작한 고수님들께도
깨알같은 재미와 정보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귀엽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본업을 하면서
조금씩 시간을 쪼개어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사실 지금은 가족들과 함께
여행중입니다.
이번 여행은 지난 7년간
저와 함께 산전, 수전, 공중전을 겪으면서
묵묵하게 곁을 지켜준
사랑하는 와이프와 저의 아이들에 대한
제 인생의 조그만 선물입니다.
이로 인해 연재가 좀 늦을수도 있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퀄리티있고 재미있는
그럼에도 가족에게
수익을 안겨 줄 수 있는
정보들로
마음과 눈을 즐겁게 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가족과 함께
진정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