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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클리앙쪽에서 글을 쓸까 말까 하다가, 거기는 회원가입하고 15일인가?
지나야 된다고 해서, 그냥 땡글에 글을 먼저 남깁니다.
개인적으로 팩트 중심 사고와 다큐멘터리를 많이 봐서 잡다한 지식이 좀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모든 코인판의 현 흐름을 ICO 탓으로 돌리는 분들이 계실까봐 제 생각을 적습니다.
저는 모든 산업은 기존의 산업의 흥망성쇠를 따라간다고 생각 하는데요.
태동 단계, 성숙 단계, 피크 지점, 그리고 나락으로 떨어지는것.
저는 ICO는 초기 태동 단계에서 나오는 성장통쯤으로 보고 있습니다. 타 사이트 보면 무슨 개발자들이 이더 모아서 람보르기니 뽑아서 지중해에서 논다 배아프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요.
결국 이렇게 초기 사기꾼들의 행태를 토대로 단체 학습이 되면,
투기 or 투자자들은 어느정도 거품맛을 보고 옥석을 가리던지, 아니면 아예 거봐라, 비트랑 이더리움이 안전빵이지 않느냐..하며 다시 회귀 할 공산이 큽니다.
이런 ICO가 부작용일 수 있지만, 어느정도 이더리움 위에 올라가서 그 플랫폼을 잘 활용한다면, 이더리움의 물류 형태와 컨텐츠의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는 더더욱 커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땡글의 어느분께서 정리 해주신 자료중 이미 이더리움의 펀드는 벤쳐캐피탈을 넘어 선걸로 나온걸 보면, 이더리움의 펀드 레이즈 효과는 입증된걸로 보입니다.
앞으로 이런 스타트업의 크라우드 펀드가 이더리움의 기반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면, 킥스타터 같이 시제품과 펀드를 연동하는곳이 아마존 , 알리바바의 생태계를 시나브로 차지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이더리움 장미빛 이야기만 해서 좀 불편하실지 모르곘습니다만..
부테린 얼굴을 보면서 딱 느낀게, 수학에 미친 수학자 & 암호학자가 딱 떠올라서 입니다.
어느정도 큰 그림을 그린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탈중앙화 라고 하는거 보면 좌파적인 세계관이 좀 있는것 같은데요. 어느정도 기존의 산업의 구조조정이 일으키는 수준만 노린다면 ICO에 쓰인 이더리움의 방식은 전세계 결제 혁신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여튼 저는 고점에 물려 있지만, 조만간 뜻대로 안되면 애덜한테 물려줄까 합니다. 은행 이자보다 높은 배당을 주는건 확실하다 봅니다.
긴글 읽어 주셔셔 감사 합니다.
이런 곳에 돈을 넣는 사람은 도데체 누군가요? 더 웃긴건 비탈릭 뷰터린이 이 ICO 에 Advisor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