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캐시는 이미 블록 사이즈가 최대 8M로 비트코인의 1M보다 월등하게 많고...
내일 오전 5시에 하드포크를 진행하면 트랜젝션 속도가 향상되고,
더불어 난이도 조절로 비트코인으로 갔던 해쉬가 다시 비트코인 캐시로 돌아올 것으로 봅니다.
즉, 이번 비트코인 하드포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난이도 조절입니다.
이미 며칠 전에 한 번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 사이에 해시레이트가 역전되었던 적 있었죠.
비트코인과의 해시 파워 역전으로 그에 걸맞는 시세를 갖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이유로 지금 바닥을 다지고 점차 완만하게 상승해서 적어도 200만은 다시 넘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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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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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가 승리할 조건은 난이도 상승에도 마이너들이 캐시쪽에 머무르냐 판단이였는데, 마이너들은 캐시난이도 오르자 비코로 이동했어요. 마이너의 후원은 없었습니다.
대부분 마이너는 채산성으로만 이동합니다. 장기적인 마이너이득도 생각하지 않는다는걸 다시 확인했읍니다. 비캐의 익명채굴자는 확실한 이념을 갖고 있어 욕할게 아니라 존중해야할 대상입니다.
코어쪽에서 볼때 마이너들은 개돼지 맞습니다. 그래서 LN을 활성화시켜서 마이너 전송피 몪을 확실하게 줄이는게 당연합니다.
지금까지 벌어진 상황만으로 유추하면 BCH 진영은 해쉬파워를 역전하고 싶은 생각 자체가 없습니다.
그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급등 시기 때문입니다.
마이너를 묶어 해쉬를 끌어모아둘 생각이었다면, 급등 시점을 하드포크 이후로 잡았어야 합니다. 그래야 난이도의 급등으로 마이닝 해쉬가 빠져나가는 걸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하드포크 이전 시점에 블록 난이도가 조절 되는 타이밍을 가지는 전략을 취해서는 안됩니다. 난이도 급등으로 상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을 택하게 되면 가격을 더 고점에서 방어해야하는데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인위적으로 해쉬파워를 끌어모았다는 가정하에 왜 하필 하드포크 직전 난이도를 급등시켰을지 생각해보면 BCH는 하드포크를 안전하게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VIABTC, ANTPOOL등 총동원되었습니다.
그 역할은 우지한 자신의 해쉬와 다른 수익 추종 마이너들이 이미 다 해주었습니다.
장기적인 그림도 있겠지만 그건 BCH 내부에서만 알겠지요.
현재까지 일어난 일련의 일들은 우지한이 바보가 아니고, 우지한 진영에서 도모한 일이라면 저는 이 시나리오 외에 다른 설득력 있는 전개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BCH를 무너뜨리려면 이번 하드포크가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BCH 급등으로 채산성이 역전되어 BTC에서 해쉬 파워가 유입되어 난이도가 오른 상태에서 하드포크를 맞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공격 자체가 어렵습니다.
공격이란 것이 결국 업그레이드 이전 오리지널 체인에 해쉬를 투입하여 체인을 먼저 길게 뽑는 것인데 오리지널 체인은 난이도가 오른 상태이고, 하드포크된 체인은 이동평균으로 난이도를 조정하기 때문에 공격이 무의미할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까지가 지난 몇일간 있었던 일입니다.
이후의 가격은 내부자가 아닌 이상 모를 일입니다. 채산성에 의거해 움직이겠지요. 추측의 범위가 너무 넓어 뭐라 딱 짚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