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인터넷에서 한참 비트코인이 유명해질 무렵이였을 겁니다.

 

(그떄 떙글에서 비트코인 주는 행사도 했었는데 말이죠... ㅎㅎ)

 

중국에서 200G 채굴기를 500만원을 주고 샀죠, 

 

호기심에 너무 큰 돈을 들여 산건아닌지..

그때만해도 인터넷에 비트코인 채굴기 사기가 많아서 물건을 못받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기대반 걱정반으로 2달 기다리니 200G 채굴기가 도착했습니다.

그당시에 USB 채굴기가 유행이였는데, 채산성이 안나온다는게 지배적인 입장이였죠

.

그때 200G 채굴기로. 비트코인 4.3개 캐고

그 채굴기는 돌아가셨습니다..

그때 비트코인 1개 가격이 100만원정도였는데, 뭐 이정도면 됬다 싶어서, 그러고 말았죠

 

그후에 17만원까지 폭락하고..

 

비트코인은 기억에서 잊혀져 갔습니다.

 

그렇게 계속 잊었어야 했는데...ㅠㅠ

 

비트코인 캐시 나오면서 되도 안한 트레이딩이니 뭐니 한답시고.

 

오를때 사고, 내리면 팔기를 했죠

 

4.3코인있으니 비트코인 400만원정도 할때는, 뭐 그냥 돈투자할것도 없이 이걸로 굴리면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실제로 한번의 트레이딩으로 700만원도 벌어지더군요

 

단지 2시간만에.. 

 

허허허, 근데 진짜 웃긴거는

 

사람심리가, 오를때는 잘 못팔겠더군요 . 조금더 조금더 하는 생각에.,, 

 

내릴때는 빨리 당장 팔아야 할것같고,. 

 

이래저래 하다가 비트코인 다 팔고 비캐로 갈아탔죠.

 

비캐로 다 바꾸니 34개 그때 60만원정도 했으니, 2000정도 됬겠네요

 

그걸로 소고기 값도 벌었다가

 

중고 경차값 날렸다가, 

 

이래저래 트레이딩해봤습니다.

 

 

결과는..

 

총 금액은 늘었네요,, 2200으로

200만원 벌었습니다..

문제는

비캐 13개 값이 그정도 된다는거죠...

 

그냥 비캐 34개 가지고 있었으면.. 어떘을까요..

 

 

저는 이번에 느낀건데.

 

돈을가지고 시작하신분이면 

예를 들어 1000만원으로 시작하신분이라면 트레이딩 으로 단타를 하든 뭐를 하든 하면,, 수익이 남는것 같은 느낌이 들것같은데

 

처음부터 저같이 채굴을해서 코인으로 시작하신분이라면

트레이딩 손 안대는게 낳을듯 합니다.

그냥 가지고 계세요,

 

저도 비트 17만원까지 떨어졌을때도 가지고 있으면서도 평온했던 이유가.

뭐 그냥 비트코인이라는걸 가지고 있는거에 대한 자부심? 정도였습니다.

 

근데 되도안하게 트레이딩이니 뭐니 하다가

돈은 남아도 코인은 완전 손해가 되버리네요....

 

세그윗이나 이런거 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트레이딩은 .. 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합니다.. ㅠㅠ

 

 

P.S 그러고 보니 요세 쌍둥아빠님은 잘 안보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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