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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를 다루다 보면 알고 있으면 좋을 듯한 내용이 있기에  재미 위주로  설명을 해 보았습니다.

여기서 비트코인이라 함은 가상화폐를 통칭하는 것으로 이해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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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동안 구매력이 있는 상품 화폐였고 금의 이러한 구매력은 과거에 전 세계에서 연금술사들이 금을 만드는 방법을 연구하게  된 동기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금을 만들어 낼 수는 없었죠.

 

2차세계 대전이 끝날 무렵 미국은 전 세계 금 보유량의 약 80%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2차세계대전 동안 유럽의 산업 시설은 파괴되었기 때문에 미국에서 많은 물자의 수입이 일어났는 데 당시에는 금이 국제 결제 통화였기 때문에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물자구매의 대가로 금을 지급했기 때문이었습니다.

 

2차세계 대전은 1945년 9월에 일본이 항복함으로써 끝나지만 이미 1944년에도 전세는 연합국측으로 기울어 있었습니다.

미국은 1944년 미국의 브레튼우즈에서 전후 세계의 통화제도에 대한 논의를 합니다. 

여기서 미국 주도로 채택된 내용은 금 1트로이 온스(31.1g)을 35달러로 고정하여 달러를 국제 결제 통화로 삼되 각국 정부의 요청이 있을 시 각국 정부가

보유한 달러를 금으로 바꿔주기로 약속한 것입니다. 이 협정안에는 회의에 참여한 국가들 중 일부의 동의가 있었고 이 협정을 브레튼우즈협정이라고 합니다.

 

 1년 후인 1945년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은 사우디의 이븐 사우드 족장과 회담 약속을 잡고 사우디로 향합니다. 당시에 미국의 석유사업자들은 중동의 여러 국가와 계약을 맺고 원유를 수입한지 수 십년이 넘은 상태였습니다. 당시에 중동의 정세는 전쟁으로 혼란스러웠는 데 사우디 아라비아 지역은 이븐 사우드라는 족장이 전쟁을 통해 통일한 상태였습니다.  루즈벨트 대통령과  이븐 사우드 족장과의 만남은 미국이 가지고간 순양함 퀸시호에서 이루어 집니다.

 

미국이 제안한 내용은 미국이 다른 나라의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사우디를 보호해 줄 테니 앞으로 60년 동안 원유 수출에 대한 대가로 달러만 받으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시에 미국은 가장 많은 금과 공업 생산력, 군사력을 가진 나라였기 때문에 믿을 만했고 사우디는 이에 동의하게 됩니다.    이를 퀸!시 협정(퀸!시 어그리먼트*: 영문으로 검색되지 말라고 이렇게 씁니다.)이라고 합니다.

 

코인을 채굴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코인에 가치가 유입되는 것은 채굴 그 자체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거래로써 일어남을 확인하셨을 겁니다.

퀸!시 협정 전까지는 금 보유량 만큼만 미국이 달러를 발행 했을 때 달러가 신뢰할 수 있는 화폐가 되는 것이지만  만약 달러에 원유와 같은 상품과 교환이 될 수 있다면 원유의 값어치 만큼  추가로 달러에 가치가 유입되는 것이었습니다. 

 

그후 미국은 1970년대 초까지 금 보유량의 (기억이 정확하다면 )560%에 해당하는 달러를 발행했습니다. 금 보유량 100%를 제외한다면 나머지 460%는 종이로 만든 돈을 금과 같은 구매력을 갖도록 만든 것이었습니다.   과거에 연금술사들이 하지 못했던 금 만들기를 달러라는 화폐를 가지고 해내는 데 성공한 것이었습니다.

 

1968년 이전까지 미국에는 다른 나라의 달러-금 교환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금을 지급 준비용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었습니다. 이는 1968년 경 폐지되었고 프랑스와 영국은 1971년 미국에게 자신들이 무역의 대가로 받은 달러를 금으로 바꾸어 줄 것을 미국에 요구했습니다. 미국의 닉슨 대통령은  TV 드라마의 방송 시간에 미국의 금 지불 약속을 이행할 수 없다는 담화를 내보내게 됩니다. 이 사건이 세계에 떨친 파장을 닉슨 쇼크라고 합니다. 순수한 구매력과 다름없는 금의 지불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것은 마치 모라토리엄 선언과 유사한 선택이었으니까요. 그 이후에 미국은 달러의 국제 결제 통화로써의 지위를 사수하기 위해 싸우게 됩니다. 금의 지불 약속이 없는 달러를 가지고 국제 결제 통화로 쓰게 되는 제도는 공식적인 용어는 아니지만 역사가들에 의해 "달러 본위제(dollar standard)"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종이로 된 달러나 컴퓨터 상에 입력된  달러가  과거의 금처럼 구매력을 갖기 때문에 미국에서 가장 갑진 보물이 무어냐고 묻는다면 달러라고 하는 게 타당하겠습니다. 따라서 달러는 미국의 national treasure라고 불릴만하다고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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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말

* 게시글 내용 삭제레벨 강등

* 질문은 각 주제별 게시판에.

 

비트코인 암호화화폐 커뮤니티 땡글~ 땡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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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
    30년전 버스비 70원. 지금1300원 인가요? 10년후엔 1만원 하려나?
  • ?
    @수신제

    미국에서는 1944년에 비해 금에 대한 달러의 구매력이 40배 정도 떨어졌습니다. 미국에서 돈의 발행량을 늘이면 우리나라도 늘여야 하죠. 수출이 필요한 모든 나라는 돈의 발행량을 늘이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상당히 발행량을 늘인 나라입니다. 하여튼 현금은 장롱에 보관하고 있으면 안됩니다. 하다 못해 비트코인이라도 사가지고 보유하고 있어야 돈 가치 하락을 피 할 수 있습니다.

  • 달러 패권과 이를 이용한 전 세계로 부터의 착취는 아무리 강조 해도 지나침이 없죠. 반복해서 들으며 모두가 알고 았어야 하는 이야기 들이죠.
  • ?
    @틴톰

    공감되는 말씀입니다. 한국 같이 식량(밀, 옥수수)부터 에너지(원유)까지 해외에 의존해야 하는 나라는 이 상태를 비판하기도 가르치기도 어려운 것 같네요. 만약 남미의 어떤 나라가 식량 부터 에너지까지 자급자족이 된다면 달러를 벌려고 많이 애쓸 필요도 없이 군사력만 적정수준으로 유지한 체로 국민들은 그리 고생하지 않고도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미국의 핵 우위가 위협받으니까 고도의 생물학 병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얼마 전 조지 오웰의 1984를 다시 읽어 봤는 데 너무나 현실이 거기서 묘사한 것과 비슷해져서 디스토피아가 된 것같네요.

  • @바이퍼
    가장 무서운 점은 우리가 1984 속에서 묘사한 세상과 비슷한 세상속에 있지만 우리 스스로는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유와 민주주의가 수호되며 인권이 존중되는 곳에서 살고있다는 착각들이 미디어를 통해 주입되고 있죠. 1984속의 TV스크린 같죠.

    우리가 스스로 돈을 내고 보는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속에도 항상 자유를 수호하는 미국식 영웅들이 나타나죠.
    현실에는 존재하지도 않는 그런 영웅들이 얼마나 많이 스크린을 누비는지.. 그리고 그 영웅들이 우리 세상을 악당들로 부터 구해주고 있죠.

    해외 의존하지 않고 자급자족 할수 있는 가능성이 있던 국가들은 모두 불량 국가가 되어 있습니다. ( 이란, 이라크, 베네수엘라, 쿠바)
    아마도 여러가지 공작에 의해 자급자족의 성공을 방해 하였을 가능성이 있죠.

    스스로 자급자족 되는 성공적 모델이 발생하면 달러 패권에 문제가 생길테니까요.

    뭐 어쨌든 힘의 논리에 의해 당분간은 달러가 따봉 입니다!
  • ?
    @틴톰

    아이언맨 같은 영화에 자본을 대는 영화사는 은행과 석유를 장악한 유대인과 같은 자본이라고 하네요. 따라서 자각을 보여주는 영화는 안만들어지죠. 예를 들어 톰크루즈 주연의 오블리비언이라는 영화가 자각을 다룬 영화인데 영화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영화 평론가들에 의해 비난을 받다시피 했죠. 사실 자각하지 못하는 것도 우연이 아니죠. 달러의 문제가 생기면 금융권에서 가장 먼저 알고 금융권중에서도 채권시장에서 제일 먼저 알죠. 미국 재무부 채권을 살때의 지불된 구매력과 팔때의 구매력이 큰 차이가 나버리면 어디선가 불만의 소리가 튀어나오게 되어있다고 봅니다. 돈 가치의 하락이 급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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