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는 마운트곡스의 파산관제인이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도하면서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만 의문이 들어 직접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지금부터 팩트체크 들어갑니다.

 

 

마운트곡스가 내놓은 최신 보고서의 내용을 발췌합니다

( https://www.mtgox.com/img/pdf/20180307_report.pdf )

 

I considered it necessary and reasonable to sell a certain amount of BTC and BCC at this point and secure a
certain amount of money for distribution resources, and thus, I sold the amount of
BTC and BCC above.
I made efforts to sell BTC and BCC at as high a price as possible in light of the
market price of BTC and BCC at the timing of sale.
I plan to consult with the court and determine further sale of BTC and BCC.

 

 

나는 이 시점에서 일정량의 BTC와 BCC를 판매하는 것이 필요하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다.

분배에 필요한 일정한 량의 금액 이상의 BTC와 BCC를 팔았다. 나는 BTC와 BCC를 시장가격에 비추어 가능한 한 높은 가격에 팔려고 노력했다.

나는 법원과 상의하여 BTC와 BCC의 추가 판매를 결정할 계획이다.

 

 

마지막 줄이 팩트입니다.

법원과 상의하여 BTC와 BCC의 추가 판매를 결정하겠다는 것은 현재 판매가 완료되었고 법원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뜻입니다. 앞으로 무조건 계속 팔겠다는게 아니죠.

현재까지 판매한 돈으로 피해금액 모두가 보존되었다는 말이 됩니다.

 

지난 5일 마운트곡스 채권자들은 법원에 마운트곡스의 파산이 아닌 회생을 요청한다는 신청을 냈습니다. ( http://cnews.getnews.co.kr/view.php?ud=20180305121049853481065a1d6_16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서 파산보다 회생이 더 유리하다는 것이죠. 법원에서 회생을 받아들인다면 비트코인의 판매는 멈추게 되고 비트코인으로 채권자들에게 돌려주게 되는 것이고 그대로 파산을 결정한다면 모두 매도로 가겠죠. 도쿄지방법원이 선임한 조사위원이 신청을 기각할 사유가 없다고 회생을 인정하는 보고서를 제출했으므로 긍정적입니다. 물론 회생이 되면서 매도가 결정날 수도 있겠지만요.

 

지금은 정중동의 자세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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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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