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런칭할 예정이었던 라이트코인 기반 지불 시스템 ‘라이트페이(LitePay)’의 체크카드가 갑작스럽게 발행을 보류했다.
라이트페이는 라이트코인 잔고로 보증된 체크카드와 전자상거래에 라이트코인 지불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실생활에서 라이트코인 이용을 대중화하는 프로젝트다.
라이트페이는 이메일 뉴스레터를 통해 “카드사들이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악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우리는 지금으로써 라이트페이 카드를 발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라이트페이 측은 “라이트페이 체크카드와는 별도로 전자상거래에 이용될 라이트페이 시스템 신청은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카드사들은 암호화폐 기반 체크카드 파트너십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며 비슷한 프로젝트들 또한 암호화폐 카드 발행에 문제를 겪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라이트페이가 왜 발행 당일날까지 이런 문제를 숨겨왔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라이트코인 레딧(Reddit) 게시판의 한 유저는 “실제 지불 시스템 도입에는 어느 기간 동안 베타 테스트을 진행 하며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한다”라고 우려했다. 다른 유저는 “웹사이트에 개발자 정보가 하나도 없으며, 트위터 계정에는 오직 트윗 두 개만이 있다”라고 말하며 라이트페이의 불투명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Image: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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