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식에서 위와같은 경우를 산성엘엔에스(현 리더스코스메틱) 에서 당했습니다.
당시 대중국 마스크펙 수출이 잘되어서 몇개월안에 몇십배 급등한 종목인데요...
저런 쌍봉을 찍더니 결국 급격히 하락해버렸습니다.
2500 원 하던 주식이 몇년만에 124000 원까지 갔습니다. 거의 비트코인 급이죠..
하지만 고점에서 쌍봉낙타를 만든후에 급격히 추락해버립니다.
물론 비트코인 2017년말 차트도 위와 비슷한 쌍봉을 찍고 급락을 시작합니다.
현 2019년7월 비트코인이 쌍봉을 찍었는데요.. 위와같은 이유때문인지 사람들의 공포가 극대화 되어서
알트코인은 -40% ~ -30% 가 기본으로 추락해버렸네요..
1/10토막의 추억이 너무도 강렬합니다. 물론 이번에는 어찌될런지는 모르지만..
지금 코인을 팔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쌍봉 고점에서 재빨리 팔고 지금 다시 사서 수량을 늘렸으면 모르겠지만요
지금은 각자의 판단에 따라서...
일단 쌍봉낙타 고점찍고 아 이게 쌍봉이구나 하고 바로 정리한 분들은
지금까지 -30% 깍이지 않고, 지금 다시 매수한다고 하면 30% 수량이 늘었네요..
일단 쌍봉에서의 심리상태는... 조정받고 다시 상승했으니 쭈욱 대세상승을 유지할것만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럴때는 주봉으로 보는편이 좋습니다.
주봉으로 봐야 거의 일년치의 상승 하락을 한 차트내에서 볼수있고...
얼마나 단기간에 급등했는지 그 탑의 높이를 보면 아 이게 어마어마하게 오른거구나 느끼게 되고요
시간봉이나 분봉으로 보면, 급등한 상태에서도 그냥 일상시의 차트처럼 보여서
얼마나 무서운 상태인지 스스로 알아채기가 힘듭니다.
< 위와같이 위험한 상태에 있는데도, 급등에 취해 자신이 위험한걸 까먹습니다. >
쌍봉경고발령 => 자신이 위험하다는것을 인식 ==> 현상황에서 어떻게 할것인가 전략 수립 및 실행.
또한 급등으로 인하여 기분이 좋아진 상태로, 뇌에서는 쾌락호르몬이 엄청나게 방출되어서
긴급상황이 되어도 머리속에서 번쩍하고 무서운 생각이 잘 안들고요...
그냥 그 상황을 즐기는 식으로 흘러가고 무대응을 하고, 계속 상승할것만 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3연속 상한가 맞은 상태에서 음악을 들으면 그 음악이 진짜 너무도 감미롭습니다.
완전 이건 합법적인 마약을 한 상태와 같아지죠... 아마 그게 도박중독의 큰 원인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투자하실때 이런 쌍봉낙타를 눈으로 보시면
아 올게 왔구나 하고... 일단 수익실현후 관망을 강추드립니다.
PS:저는 이번에도 못해서..이렇게 글로 정리해봅니다. 저에게 주는 메세지에요 이게..
그리고 투자기회를 한번 놓쳤다고 절대로 상심하지 마세요..
이 세상은 어마어마하게 큰 투자의 바다입니다. 그 바다에는 엄청난 기회들이 있는데..
고기를 잡는 방법을 몰라서 못잡을뿐, 이번에 놓치면 바닷속에 물고기는 얼마든지 다시 잡을수 있겠죠..
그래서 너무 무리한 급등주 투자보다는, 적절한 수익을 주는 종목을 선택해서
조금씩 늘려가는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합니다.
물론 저도 잘 못지키고 욕심에 허우적대는 중생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