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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의견과는 달리, 새로운 연구는 비트코인과 라이트코인의 가격이 블록 보상 반감기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냈다.
인과관계
사람들은 인과관계를 갈망한다. 거의 완전한 무작위성과 변동성 기계인 암호화폐 시장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과는 정반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계속해서 인과관계를 찾고, 이 수요에 맞춰 주류 언론들은 임의적인 가격 변동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려고 한다.
포브스는 “비트코인 가격은 리브라 청문회에 하락한 후 다시 반등했다”고 썼다. 로이터는 “수수께끼 주문”이 2019년 상승장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QZ는 테더 발행이 최근 비트코인이 부활한 배경에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암호화폐 지지자들이 믿는 하나의 인과관계는 블록 보상의 반감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논리도 타당해 보인다. 채굴자들이 더 적은 양의 코인을 받는다면, 매도세가 줄어들 수도 있다. 공급이 줄면 결과적으로 가격 상승을 야기할 수도 있는 것이다.
라이트코인은 최근 이 믿음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8년 12월 최저치인 22달러에서 시작하여 현재 7월까지 라이트코인은 480% 급등하여 13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비트코인의 실적을 능가하는 몇 안되는 자산 중 하나이다. 많은 언론들은 이 가격 상승을 다가오는 반감기와 관련지었다. 하지만 한 데이터는 이것이 틀렸음을 시사한다.
반감기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암호화폐 시장의 엔지니어링 및 트레이딩 알고리즘을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시애틀 소재의 스타트업 스트릭스리바이어던(Strix Leviathan_의 니코 콜데이로(Nico Cordeiro)와 아바 마수치(Ava Masucci)가 실시한 연구는 반감기가 코인의 가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믿음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 연구원들은 24개의 암호화폐의 32번의 반감기를 분석했고, 이를 전체 시장의 기준과 비교했다. 각 코인들의 반갑기 전후 6개월 동안의 실적을 같은 기간 반감기가 없는 암호화폐들과 비교를 했다.
“반감기 이전 및 이후의 차이와 무작위적인 결과는 가격 상승의 근본 요인이 수급 역학의 변화가 아님을 시사한다.”
그리고 나서 스트릭스리바이어던은 반감기 코인들을 그들 자신들과 비교했다. 역사적으로, 반감기 기간 동안 가격 변화는 상승해야 한다. 그러나, 연구원들은 반감기를 겪는 코인들이 반감기 이전이나 이후에 특별한 변동성이나 수익률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가 알아낸 것은 자산의 반감기 기간의 수익률과 자산의 반감기 기간 외의 수익률이 통계적으로 99% 신뢰수준에서 동일하다는 것이다. 즉, 우리는 반감기가 비정상적인 가격 움직임을 초래한다는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고, 이런 믿음은 착각이었다.”
요약하면, 연구원들은 다음과 같이 결론지었다:
“우리는 반감기를 겪는 암호화폐 자산이 반감기 몇 개월 전과 후에 전체 시장보다 더 나은 실적을 보여준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
…
논리적 이론으로 이것이 확실히 실현 가능한 것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정당성 착각을 다루고 있고 이전의 상승장은 단지 자산군의 투기성이 높아져서 나온 결과일 가능성 또한 동일하다.”
정보가 판치는 세계에서 살아남기
궁극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대체로 무작위적인 시장 움직임을 인과관계 설명을 하려는 사람들에 의해 지배된다. 콜데이로와 마수치는 “금유시장의 세계는 실제로 사실이 아닌 수만 개의 논리적이고 신중하게 구상된 이론들로 채워져 있다.”고 간단명료하게 말했다.
비트코인 및 다른 암호화폐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이런 편견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고수”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은 그들의 능력이 아니라 순전히 운이 좋아서 그들의 위치에 있을 수도 있다. 대형 뉴스로 발생한 것으로 여겨지는 시장 움직임도 실제로는 단순히 무작위로 나온 것일 수도 있다. 테더가 1,500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 시장을 조작한다는 음모론도 설명을 위해 나온 잘못된 믿음일 수 있다.
정보가 넘치는 세계에서는 의심이 많은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만약 비트코인 및 다른 암호화폐를 믿고 계속 트레이드 한다면, 가장 합리적인 전략은 불필요한 정보를 무시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이용하면서 긴 시간에 걸쳐 시장에 계속 진입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