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지갑의 가장 핵심 기능은 ...
머릿속에 넣어 놓기 어려운 private key를 사용자가 원하는 암호로 바꿔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PC지갑이라면 wallet.dat에 <private key, 사용자암호> 의 쌍이 해쉬처리되어 저장되어 있을테고,
웹지갑이라면 웹서버에 들어있겠죠.
전문가들일수록 PC지갑을 선호하는데, 이는 웹을 믿지 못하는데서 오는 생각 같습니다.
웹서버가 다운될 수도 있고, <사용자암호>가 뚫려서 <private key>도 도난당할 수도 있고, 웹 운영자가 먹튀할 수도 있고...
그런데 최근의 사태를 보면, PC지갑도 만만찮은 것 같습니다. 하드가 날아가고, RPC로 해커가 접근하고, 비번 까먹고, wallet.dat에 엉뚱한 비번이 덮혀있고, ...
결국 PC지갑이나 웹지갑 모두 '보안 레벨' 및 '편의성'이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컴퓨터보안이 거의 완전한 사람은 제 생각으로 많아봐야 5%이내 라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으로는 1%이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더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피씨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더 필요해보입니다. 만일 피씨를 그대로 사용한다해도 지금 이대로 일반에게 퍼지기는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