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상화폐 투자는 블록체인 발전과 꼭 관련이 있어야 하는가?
최근 정부가 가상화폐 투자와 기술발전을 분리해서 보고
투기적 요소가 있는 거래소 폐쇄를 결정하게 된 배경(속내는 다른 것일 것이므로)은
충분히 이해가 되는 면이 있다.
사실 엄밀히 따져서 가상화폐의 투자와 기술발전이 반드시 일치한다고 보기 어렵고
또한 대부분의 투자자가 기술발전을 위해 투자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일부 사람들만이 예전부터 관심을 갖고 투자했을 것이고)
하지만 왜 꼭 가상화폐 투자는 블럭체인의 발전을 위해서이어야 하는가?
모든 투자는 결국 수익을 내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럼 다른 예로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중에 결제발전을 위해 투자하는 사람들의 비중은
얼마나 될 것인가?
과연 그 많은 개인투자자가 회사를 발전시키기 위해 투자하고 있는가?
또한 심지어 연기금이나 증권회사등은 회사를 발전시키기 위해 투자하고 있는가?
회사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발전 가능성이 있는 회사에 투자하고 있지 않은가?
두개의 말이 같다고 말하는 분도 있겠으나
만약 발전을 위해 투자한다면 가능성이 있으나 없으나 발전을 위해 투자해 주어야 마땅하다
발전 가능성에 투자한다는 건 결국 최종적으로는 발전하여 수익이 날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이라 해도
전혀 잘못된 판단은 아니라고 본다
또다른 예로 부동산을 놓고 보아도 마찬가지이다.
부동산은 물론 거주편이를 위해 사는 사람들도 많겠으나
어차피 떨어질게 뻔한 부동산을 매입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만약 거주편이를 위해서 가능성과 무관하게 매입을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면
어느 지역이든 가격 하락이 되지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투자는 다 수익을 내기 위함이고,
수익 가능성이 떨어지면 가격이 하락하는건 당연한 결과이다.
이는 굳이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와 블럭체인 발전을 연결짓는 것은
가상화폐 거래를 규제하기 위한 핑게거리를 찾는 것에 불과하다고 밖에 볼수 없는 이유이다.
가상화폐에 대한 나의 생각
2. 가상화폐 거래보다 주식 거래하는 것이 좋은가?
최근 어느 방송(썰***)에서 유명한 패널중 한분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은 경제 발전을 위한 면이 있으나 가상화폐는 아무것도 없다
그러니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고.....
여기서 반문. 첫번째로 왜 개인투자자가 경제발전을 위해 희생해야 하는가?
그점은 대기업이나 기관들이 더 큰 역활을 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과연 개인이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이 어떤 상황인지 제대로 인식하고 그런 말을 하는지 궁금하다.
주식시장에서 개미는 누구나 알다시피 폭탄돌리기의 마지막 주자이다.
기관이나 세력의 수익이 극대화 될 수 있는 이미 오를데로 오른 종목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필요한 존재일 따름이라는 것이다.
그럼 이미 오른 종목은 안들어가면 될거라고 할 것이다.
개인이 1000원 짜리 아무 이슈없는 종목이 10000원 까지 오를거라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가?
그리고 설싸 그런 좋은 정보라고 하여도 기관이나 세력의 도움없이 10000원까지 갈 수는 있는가?
그리고 그들이 정보를 오픈하고 올리는가?
결국 개미는 해당 종목이 다 오른뒤에만 인지하고 상따(일명 상한가 따라잡기)를 할 수 밖에 없다.
여기엔 또다른 꽁수가 숨어있는데
주식은 거래물량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기관이나 세력이 가격이 1000원일때 티안나게 매수한후
거래물량이 거의 없을때 매일 상한가를 때리면서 올리는게 일반적이다.
그게 아니더라도 개미들은 사려고 해도 얼마 못사고 종목이 이미 고점에 이르러서야
상한가가 풀리거나 또는 증권회사가 그 종목에 대한 정보를 오픈하기 시작한다.
예전 경험으로 아시아 스몰캡 종목이 처음 시작될떄의 경험을 얘기해보면
해당 종목이 10배가 되는 동안 증권거래소는 계속 사유를 대라는 공고를 내었고
회사는 계속 사유없음을 공고를 내었다
그리고 증권거래소는 계속 개미들은 투자하지 말라는 신호를 보넀었다
그런데 10배간 된 후 해당 종목이 스몰캡 지수에 포함되었다는 기사가.....
과연 이게 페어플레이인가?
이것이 내가 개인의 입장에서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차라리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것보다 위험하다고 보는 이유이다.
가상화폐는 전세계 시장에 널려있는 많은 코인이 있으므로 한국시장에서 특정개인이
물량을 완전 매집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무한정 올리는 것또한 불가능하다.
어느 정도 시간은 걸리더라도 결국 해외요인에 의해 그 힘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정 개인이나 집단이 장난치기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가장 중요한 점임)
개인투자 집단 전체가 매집하는 시기에만 다른 나라와의 차이가 유지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주식시장은 이와 같은 것외에도 툭하면 회사가 발행하는 유상증자로 인하여
개인들이 엄청난 피해를 보게 된다. 유상증자를 위해서는 주가가 충분히 내려가 있는
상태에서 높은 유증가를 제시해야 신규 자금이 유입되기 때문이다.
이 또한 개인들에게 유증이 될거라는 정보가 사전제공되는가?
ㅋㅋㅋ 나는 단 한번도 없다고 자신한다.
(심지어 코스닥 기업 대부분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에 의해 생명을 유지하는 회사들도 있다.
그걸 증권거래소가 유상증자를 승인해주고 ....)
그리고 개인투자자가 가장 무서워하는 상폐....
상폐사유가 되면 증권거래소는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회사를 가차없이 날려버린다.
그럼 그전에 회사가 상폐사유에 처하기 전엔 무엇을 했는가?
대부분 경고는 엄청 날린다.
하지만 그 경고 받은 업체중 상당수는 상폐를 면한다.
개인은 도대체 그걸 어떻게 알아 맞춘단 말인가?
혹시 경고한 종목은 들어가지 않으면?
그건 코스닥에 투자하지 말라는 말과 같음을 알아야 한다.
심지어 6개월전에 유상증자에 성공한 기업이 상폐되는 어이없는 경우도 있었다.
(사유 : 배임횡령, 유상증자 심사시엔 왜 발견을 못하셨는지들)
코스닥 종목중 대부분은 재무제표가 거의 대부분 당기손실 또는 자본잠식 상태이다.
그럼 우량기업에 투자?
우량기업은 한번 떨어지면 몇년동안 다시 올라오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개인이 믿고 투자할 업체는 삼성전자밖에는 없을 것이다.
위의 이유로 난 주식에 투자하느니 가상화폐에 투자하겠다.
가상화폐의 위에 말한 주식보다 좋은 점은
1) 특정개인이나 단체가 장난치기엔 물량이 너무 많다.
2) 유증과 같은 돌발 변수가 없다.
가상화폐는 물량이 어느 시점 한정되므로 가치가 오를 수 있는 요인이 있다.
3) 상폐 위험이 적다.
다들 실물 가치가 없기에 위험하다고 하나
주식은 1년에 20개 정도가 상폐가 된다. 전체 종목의 1%에 해당하는 종목이 해당된다.
또한 이를 개미가 투자할 수 있는 종목들로 제한하면 훨씬 큰 비율이 된다.
현재 가상화폐는 미국 상품거래소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이미 제도권에 유입이 되었음을 암시하는 것이다.
주식에 비해서 훨씬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가상화폐에 대한 나의 생각
3. 가상화폐의 김치 프리미엄은 지극히 잘못된 행태이다.
현재 가상화폐의 국내 가격은 미국과 비교하여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것은 분명 문제일 것이다.
그런데 과연 우리만 차이가 있는 것인가?
또한 가상화폐만 차이가 있는 것인가?
우리나라 이외의 나라도 가상화폐의 가격은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굳이 나라를 밝히지는 않겠다. 위험하므로)
그것의 가장 큰 이유는 화폐의 자유로운 이동이 불가능한 지역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1년에 일정 액수에 한해 여행시 지참이 가능하다.
그러기에 해외보다 높아도 그 가격이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럼 가상화폐 이외의 일반 상품은 어떤가?
우리나라는 반도체 강국이다. 메모리나 기타 제품을 삼성전자가 생산하고 있고,
자동차는 비록 1위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고 국내 생산이 되지만
모든 제품이 해외보다 높은 가격이다.
오죽하면 한국 소비자는 호구라는 말이 나오겠는가?
그런데 왜 우리나라만 가격이 높은 것인가?
부가가치세를 감안하더라도 충분히 높은 가격이다.
외제차는 더 엄청난 것이고
관연 이것은 김치 프리미엄이 아닌가?
컴퓨터를 조립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모든 부품이 국내 가격이 해외에 비해 비싸다.
그런데 아무도 이를 시정해 주지 않는다.
굳이 가상화폐는 이를 시정해 주려고 하는데 .... 참
가상화폐에 대한 나의 생각
4. 가상화폐의 투기성이 높으므로 거래소를 폐쇄해야 한다.
가상화폐가 투기성이 높아진 시기가 과연 언제일까 보아야 한다.
2017년 상반기에 중국에서 큰 사건이 발생했다.
거래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처음엔 ICO에 한해서 였는데 그것으로 부족했는지
이어서 거래소 폐쇄와 거래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그리고 2개월간 비트코인은 600만원에서 400만원까지 하락한 상태를 유지했다.
그로부터 6개월동안 비트코인은 1800만원까지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뉴스는 연일 투자위험을 알리는 기사만 토해내었다.
그리고 올해 1월 비트코인의 미국 상품거래소 진입이 한두번 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그 내용을 작년 11월즈음 블러그등을 검색한 끝에 알아내었다.
갑자기 오르는 이유를 알고 싶었으므로...
투기성은 바로 급등이 보인 후유증이고 정보의 통제가 보인 결과라고 여겨진다.
이미 그 전에 뉴스에서 그 내용을 다루었더라면 개인들도 충분히 이를 인지하고
투자했을 것이고 갑자기 놀라 시장에 진입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미국과 유사하게 움직였을 것이다.
하지만 정보의 통제와 급등은 개인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이를 인지한 순간
폭발적인 진입이 있었다고 본다.
주식이나 가상화폐나 언론은 모두 통제된 정보만을 제공한다고 밖에 볼 수 없다.
그리고 만약 투기가 문제여서 폐쇄해야 된다면 증권거래소도 폐쇄해야 되고
부동산은 거래못하게 다 국유화해야 되는가?
가상화폐에 대한 나의 생각
5. 가상화폐 거래소의 폐쇄가 해외에도 사례가 있다.
정부 발표대로 보면 해외의 사례가 있어서 우리도 폐쇄하는 명분이 있다고 한다.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중국은 완전 폐쇄로 가는 분위기이다.
그런데 사회주의 국가가 아닌 미국에서는 정반대의 행보를 취하고 있다.
미국은 2017년 12월에 미국 상품거래소등에서 비트코인의 거래를 허용하기 시작했다.
해외 사례를 예로 든다면 왜, 우리와 같은 자본주의/민주주긔 국가인 미국이나 일본을
보지 않고,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을 모델로 삼는 것인가?
이참에 혹시 우리도 사회주의 국가로 가는 것인가?
기왕에 예를 들려면 좀 설득력이 있는 국가의 예를 들었으면 좋겠다.
가상화폐에 대한 나의 생각
6.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
법무부 장관님의 발표에서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어서 가상화폐를 폐쇄해야 된다고 하였다.
이는 솔직히 할말이 없음이다.
가상화폐의 개인지갑 특성상 한번 들어가면 받은자가 누구인지 알기가 어렵다.
거래소의 지갑이라면 그나마 거래소 정보를 보면 알겠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문제의 소지가 있다.
그리하여 랜섬웨어 같은 바이러스에 걸린 경우 이를 이용한 입금요구가 있었다.
이는 분명 위험한 부분이다.
그럼 미국은 그걸 몰라서 상품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취급을 허용했을까?
오히려 법무부가 이를 좀더 검토하고 미국/일본과 공조하여 이를 막을 방법을 취하면 좋지않은가?
막기 힘들고 귀찮으니 폐쇄한다. 이는 지극히 행정 편의주의 아닌가 싶다.
예전에 한 대기업에서 차세대 프로젝트에 개발자로 참여했을 때의 일이었다.
UNIX의 계정 및 데이터베이스의 접근 비밀번호가 매달 자동으로 바뀌고 있었다.
상당히 귀찮고 힘든 일이었다. 그래서 왜 그런지 한번 파악해 보았다.
충격적인 사실은 퇴사(계약종료)한 개발자의 정보가 실제로 지워지지 않았다.
그러니 그 사람의 계정을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있으므로 무조건 적으로 비번을 변경했던 것이다.
이를 메일로 항의하는 내용을 적었더니 계약업체를 통해 엄청 항의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때도 동일하게 행정편의라고 적었으니..
갑의 업체가 인력관리를 제대로 하고 최소한 퇴사한 직원의 계정만 잠금 처리하면 될것을
그것 하기 싫어서 몇백명의 개발자에게 반복적이고 힘든 일을 떠 넘긴 것이다.
심지어 시스템 관리자는 많은 장비의 비번을 모두 외울수없어 특정 비밀번호를 번갈아 바꾸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비밀번호를 A를 B로 다시 B를 C로 그리고 다시 C를 A로
이런 행정편의적인 행태가 기업이 아닌 우리나라 국가차원에서까지 벌어질 줄이야... 개탄에 마지않을 수 없다.
가상화폐에 대한 나의 생각
7. 입금 금지는 정말 합법적인 것인가?
2017년 12월 갑자기 가상화폐 거래소의 가상계좌를 막는 조치가 이루어졌고 최근엔 모든 입금수단을 막는 행태가 이루어졌다.
이는 뭐랄까 좀 치사한 생각마저 든다.
합법적 테두리안에서 폐쇄를 시키기 어려우니 이를 이상한 방법을 동원하여 막은 것이라고 밖에....
과거 부동산 투기가 과열될때, 코스닥이 과열될때 등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어이없는 방법이다.
그리고 과연 그 투기는 잡은 것인가?
가상화폐에 대한 나의 생각
8. 투기의 조건이 무엇인가?
가상화폐 시장이 투기가 몰리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의문.
혹시 첫번째. 개인이 몰리면 투기? 기관은 상관없고?
두번째. 무조건 오르면 투기?
지금 코스닥은 고점을 찍고 있는데 투기얘기가 어디에도 없다.
그런데 지금 개미들은 대부분 가상화폐에 있을 것이다.
가격이 고점을 찍는다는건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 주체가 기관이면 투기가 아닌것인가?
단지 개인이 몰리면 투기인가? 그리고 그럼 무조건 막는가?
요즘 코스닥은 마구 올라도 투기얘기가 없다. 그럼 단지 가상화폐여서?
아니면 혹시 개인이 돈을 버는 게 싫은가?
그리고 개인의 재산권은 걍 무시해도 되는 것인가?
등등 근거없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왜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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