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 회사에서 일하다가 비트코인 기사를 보고 대박이다 생각하여 1000만원으로 약 8개 비트코인 구입(평단가 약 120만원)
2014.3 엄청난 폭락
2015.3 계속되는 폭락(거의 개당 20만원까지 떨어짐)
2016.6 오랜만에 코빗 접속해보니 개당 60만원까지 회복한거보고 3년간 홀딩했던 비트코인 전량 매도(1000만원 들어가서 500만원 건지고 나옴)
2017.5 한동안 잊고 살다가 갑자기 국내에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2차 코인붐 발생
빗썸에서 비트코인 제외하고 나머지 코인 그냥 손에잡히는거 아무거나 1000만원 어치 삼(이클,이더,대쉬 등)
다음날 1200만원 됨. 대박이다라고 생각해서 여윳돈 보태서
다음날 오전에 5천만원 다시 들어감. 밤 10시에 6500만원됨(1500만원 수익) 너무 심장 떨려서 전부 빼버리고 취침
다음날 오전에 확인해보니 안뺏으면 5천만원이 1억이 됐었음.. 엄청난 후회감 몰려들어와서 다시 5천만원 재투자
그런데 그날 오후 2시부터 갑자기 폭락하기 시작.. 원금 5천만원이 30분만에 3900만원까지 찍고 다시 30분간 회복해서 4700만원 돼서
300만원 손절하고 나옴.(좀 잃긴했어도 여전히 수익금은 1000만원 좀 넘음)
2017.6 일주일정도 관망하다가 폴로닉스라는것을 알게 되었고 빗썸에서 취급하지 않는 잡코인들을 폴로닉스를 통해 살수 있다는것을 알게됨
비트코인 10개를 3300만원 주고 사서 폴로닉스로 보냄(여권 인증까지 완료)
대충 그냥 느낌 좋고 개당 가격 싼걸로 100위 안에 드는 잡코인 20종류 각각 160만원어치씩 매수
당시에 비트코인 가격은 300에서 왔다갔다 할때여서 알트코인 가격이 계속 상승
10btc 코인이 1주일만에 12btc가 되더니 15btc가 됐었음(하단은 당시 샀던 코인)
2017. 7 갑자기 알트코인들이 떨어지기 시작
2017. 8 비트코인만 혼자 상승. 당연히 폴로닉스 접속해보면 가지고 있는 btc는 줄어듬
개당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으니 알트코인을 전부 비트로 합산한 btc가 줄어드는건 당연하지만 그뿐만 아니라 알트 역시 폭락하여
3만달러 정도 했던 금액이 2만달러까지 여러번 내려감
2017.11 알트들이 조금씩 회복하더니 최초 투자했었던 3300만원까지 회복함
5개월간 마음고생이 너무 심했어서 또 폭락할까봐 무서워서 빗썸으로 옮겨 현금으로 인출함
일주일정도 시간을 가지고 각 코인들의 특징에 대해서 진지하게 공부결과 이더리움이 가장 잠재성이 커보인다는 결론 내림
평단가 40만원 정도에 이더리움 200개 매수
2017.12 적당히 올랐을때 이더리움 100개 팔아서 원금 8천만원 회수
남은 이더리움 100개 1~2년 존버 예정
뭐 짧게 요약하면 2013년도 말에 비트코인 천만원 들어갔다가 2016년도에 500만원에 손절했고
17년도 5월달에 재진입해서 빗썸 알트코인류로 재미좀 보다가 폴로닉스 가서 잡코인 20개 3300만원으로 건드린후 5개월만에 겨우 본전 건지고 나와서
코인공부 겁나 해서 결국 이더리움 100개 남겼다 입니다.(투자금 회수 완료)
사실 그동안 사고 팔고 많이 했는데요.
결국 거래소 배만 불려준거 같아요.
뭐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6월달에 어떤 코인을 샀던간에 그냥 딱한번만 사고 그냥 지금까지 존버하는게
무조건 제일 많이 벌었을것 같습니다.
근데 또 웃긴게 폴로닉스에서 제가 그냥 대충 괜찮아 보이는 코인으로 주워담은 잡코인들이 대부분 제가 팔고난 후 폭등해서
어제 한번 계산해보니 3300만원 원금이 지금까지 들고 잇었으면 약 2억정도 됐었겠더라구요.(지금 10btc정도 까지 올랐드라구요. 사실 올랐다고 하긴 좀 그렇죠 원래 10btc가 들어가서 겁나 떨어졌다가 10btc가 되었으니)
근데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이런 후회들은 별로 의미가 없지요 ㅎㅎ
작년 하반기동안 코인투자하면서 느낀거는 코인판 전체 망하지 않는한 존버가 진리라는 겁니다.
저도 그동안 재정거래 해본다고 해외 사이트에서 카드로 사보기도 하고
국내 거래소간 시세차익으로 벌어보겠다고 옮겨서도 팔아보고
코인들 횡보하는거 보고 '아 하루에 저렇게 많이 횡보하는데 저점에 사서 고점에 팔면 대박이겠구나' 하고
평단가 낮추기도 해보고 별 생쑈를 다해봤지만
결국 답은 그냥 사놓고 기다리는거더라구요.
제 주변에도 코인투자해서 가장 많이 번사람이 그냥 사놓고 놔둔 사람이었습니다.
이미 지나간일이지만
6월달에는 제가 산 btc10개를 폴로닉스에 전송안하고 그냥 5개월간 가지고 2500만원 될때까지 홀딩하는게 최고의 선택이었고
11월 중순 이후에는 그렇게 불어난돈으로 알트코인들을 사서 홀딩하는게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근데 사람이 무슨 신도 아니고 미래를 완전히 예측할수는 없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횡보장 목격하거나 다른 코인들 급등하는거 보면 당연히 단타 치고 싶어합니다.
다 욕심 때문이지요..
저역시 2배 튀긴 시점에 원금을 안빼고 그냥 지금까지 놔뒀으면 지금 1억5천이 순수익이 아니라 훨씬 많았을지도 모릅니다.
근데 저는 욕심을 좀 줄였습니다.
그대신 매우 높은 확률로 존버할수 있는 마음의 안정을 얻었지요.
제돈 8천만원 이상이 들어갔을때는
밤에 잠도 잘 못자고 어딜가나 한두시간에 한번씩 시세확인하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시세 확인하고
단타족이 아닌데도 정말 힘들었었습니다.
근데 욕심을 줄이고 원금을 빼고 수익금으로만 장기투자를 하게 되니 폭락장에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게되는 멘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폭락장을 보는 느낌이란... 술집 창가에서 기분좋게 술한잔하고 있는데 갑자기 폭우가 와서 밖에 사람들 비 맞으며 뛰어다니는 거를 보는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물론 집에 갈때가 걱정되긴 하지만 뭐 폭우니 곧 그친다는 생각.. )
욕심을 줄여야 합니다.
무엇보다 한번 존버하기로 계획을 세웠으면 끝까지 존버 해야합니다.
제가 올해 6월달에 폴로닉스 20종류 잡코인 살때 2년 존버 계획을 세웠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이유는 제가 산 코인에 대한 믿음이 1도 없었습니다. 왜냐면 뭐하는 코인들인지도 모르고 백서 한번 본적이 없었습니다. 볼 생각도 없었구요.
근데 전 이번에는 정말 노력할겁니다.
사실 물리적으로도 존버할수밖에 없긴 합니다.. 하드웨어 지갑에 넣은후에 하드웨어 지갑 초기화 시키고
24개 코드를 3등분해서 전국 각지에 숨겨뒀습니다. (이거 다 찾아서 복구할려면 적어도 하루정도 걸립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녀야해서)
무엇보다 이더리움이 성공할것이라는 믿음이 강합니다.
재밌는게 코인 공부를 하면 할수록 더욱 강해집니다.
(참고로 전 프로그래머 입니다... 코인을 직접 만들정도의 실력은 못되지만요 ㅎㅎ )
마지막으로 제 투자 팁을 알려드리면
1. 리플이든 퀀텀이든 본인이 투자하는 코인을 공부하세요.(저는 이더리움 개발 서적도 현재 구입한상태입니다.)
- 근거 있는 믿음이 강해지기 때문에 폭락장에도 손절안하게 되고 존버하게 됩니다. 이는 결국 수익으로 연결 됩니다.
2. 코인을 하드웨어 지갑으로 옮기세요
- 아무래도 거래소에 있다보면 해킹의 위험도 있지만 정말 장기투자하려고 맘 먹었다가도 갑자기 마음이 휙휙 할때 자기도 모르게 접속해서 팔아버리게 됩니다.
3. 하드웨어 지갑 리셋후 24개 복구 단어를 본인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곳에 분산 보관 하세요.
- 저같은 경우 지갑 복구하려면 정말 하루종일 개고생해야합니다. 이는 존버를 더욱 도와주게 됩니다. 아 물론 보관한 보관단어가 훼손될수 있으니 한두군데에 보관하시면 안됩니다. 여러군데에 나눠서 보관해야하고. 절대 24개를 한곳에 모아두면 안되고 23개만 보관하고 단어 하나는 외우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네이버 예약메일 기능을 이용하여 1년후 자신에게 보내 놓으면 혹시 분실하였더라도 지갑 복구가 가능합니다.(물론 txt파일을 암호를 걸어서 압축한 파일로 보내야 안전하겠지요)
이더리움이 천불을 터치해서 너무 기뻐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더링무은 올해 상반기에 천만원에 도달할것으로 예상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캐스퍼 전환을 기원해봅니다.
다들 투자하시는 코인들 대박 나시고
성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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