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가상화폐 과열 양상,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발행 가능성 연구"
http://v.media.daum.net/v/20171231150221164
“전 세계적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상통화 거래가 금융안정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한국은행은 디지털 혁신이 금융안정과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 발행 가능성 등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그대로 중국, 러시아, 에스토니아 등 중앙은행들처럼(일본은 중앙은행이 아니고 금융기관 몇 곳이 연합해서 암호화폐 발행 시도 중) 한국은행이 직접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원화의 블록체인화에 대한 연구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전에는 중앙은행이 직접 이런 것을 하면, 은행들의 은행의 위치에서 벗어나 시민들을 직접 상대하게 된다는 이유로 부정적으로 말했던 것 같은데, 입장이 바뀌었네요.
현재의 사설(私設) 암호화폐는 가치 등락이 너무 커서, 화폐 자체의 의미보다는 투자, 투기의 의미가 더 큰 상태라, 국가가 가치를 고정시키고 보장하는 그런 암호화폐가 나온다면 현재의 암호화폐 및 그 트레이딩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 같네요. 탈중앙화를 내세우면서 택도 없는 소리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탈중앙화보다 더 중요한 것이 블록체인化 = 분산원장化가 아닐까 합니다. 이미 리플처럼 중앙 관리식이면서 블록체인化된 암호화폐도 있으니까요. 아무튼 이런 위협과 추세를 잘 감안해 가면서 트레이딩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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