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가상화폐와 관련하여 정말 많은 성공신화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피자 2판으로 1만코인을 지급한 첫 거래사례부터
단돈 몇십만원으로 몇억, 몇십억을 만든 성공스토리들이 언론에 참 많이 소개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
그런 성공스토리의 사례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무수한 가상화폐 관련 사기가 대한민국을 뒤흔들었고,
지금 현재도 진행중인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고 계시리라 생각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지식과 상식선에서 한번
정리를 해 드려 보고자 하오니 참고하시어 조금이라도 의심 가는 사업은 하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피 같은 돈 손해 안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일단 가상화폐로 일반인들이 돈을 벌수 있는 방법은 크게 3가지라고 봅니다.
1. 트레이딩
2. 채굴
3. ICO
먼저 가장 많은 가상화폐 사기업체들이 쓰는 방법인 트레이딩을 통해 수익을 창출 하는 법을 살펴보면,
일단 컴퓨터,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전문가 라는 단어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놀랍게도 매일매일 트레이딩을 통해 수익이 발생하고 그 수익이 무려 하루에 1%를 지급을 약속하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하루 0.1%만 해도 한달이면 3% , 1년이면 36% 인데 확정금리로 연 365% 를 약속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물론 슈퍼컴퓨터로 수십대 가진 인공지능을 가진 전문가들이 하면 가능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런 놀라운 수익율을 제공하는 회사가 투자금을 모으면서 다단계 방식을 사용한다는 게 합리적 의심을 자아냅니다.
그런 수익율을 내는데 굳이 다단계로 투자자의 자금을 끌어 모은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시나요?
그런 방법이 확실하다면 연 365% 가 아니라 연 5%만 되도 세계적으로 자금을 댈 기관이나 회사가 얼마나 많을까요
투자자 입장에서도 그런 수익을 내준다는 것은 물론 엄청 듣기 좋은 말이지만,
내돈의 30% 가량을 추천수당 등 기타 수당으로 지급하고 나면 70% 가량만 가지고 투자하는 건데
이런 방식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될래야 될수가 없는 구조인거죠.
2. 채굴
이 부분이 좀 애매하죠.
실제로 어떤 회사가 정직하게 채굴기를 설치하고
거기에서 나오는 해쉬파워를 가지고 채굴을 하면서
그 해쉬파워를 판매를 하니 귀찮게 직접 채굴기 구매해서 채굴하지 말라는 이상적인 구조인거죠.
저도 채굴을 하지만 여름에는 열때문에 장난아니게 신경쓰이고,
전기세에 기타 AS 등 머리아픈 일들이 너무 많은 것이 현실이기에...
자 그럼 대행하는 회사는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할까요?
일단
채굴기를 설치하긴 위한 공장을 설립했다면 그 부분도 감안하고,
채굴기 하나하나당의 부품구입, 설치비용도 감안을 하고
채굴기 하나당 발생하는 발생하는 전기세도 감안을 하고
채굴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인건비도 감안을 하고
회사의 이윤도 생각을 하고 해쉬를 판매를 하겠지요.
아시다시피 비트, 비트캐쉬, 대쉬, 라이트 등은 Asic 방식으로 캘테지만 모델별로 채산성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고
Gpu 방식은 큰 수익율이 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위와 같은 비용을 다 제하고 저에게 주는 채산성이
과연 내가 직접 채굴기를 구매하여 직접 돌리거나, 위탁운영 맡겨서 3만원 정도 더 주고 돌리는 거랑
수익성이 과연 더 나을까요?
심지어 채굴기간이 2년이라는 기간제한이 있기도 하고,
어떤 회사는 평생채굴권이라는 말로 2년 기간제한이 있는 회사의 채굴권을 재판매 하는 방식으로
해쉬당 채굴량을 더 적게 주면서 다단계로 수익을 풀면서 엽업을 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봐도 채굴대행 회사가 같은 GPU 나 Asic을 활용하여 획기적으로 더 많은 채굴량을 내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모를까 절대 수익성이 더 낫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이 됩니다.
더군다나 내 채굴기는 2년이 지나서도 채굴이 가능하고,
또 중고로 판매하면 중고가격이라도 받을수 있지만 해쉬만 구매한 것은 2년이 지나면 거기서 채굴이
발생했던 안했던 그냥 끝인거죠.
그래서 채굴대행도 좀 거시기 합니다.
어떤 회사는 한국에 채굴기가 있다는 말로 한국 사람들을 현혹하여 사업을 진행하였으나,
채굴기의 존재여부도 증명하지 못하고, 채굴도 중지되고 채굴된 가상화폐도 지급이 되지 않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서
외국에서는 버젓이 한국에 채굴기 있다 라고 설명을 하며 투자를 계속 받고 있기도 합니다.
그럼 어쩌면 우리가 외국에 채굴기가 있다고 투자하는 것도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조금 불안해 하는것이 역지사지 겠지요.
마지막으로 "ICO" 입니다.
땡글 하실 정도면 많은 이야기 드리지 않아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왜 한국, 미국, 중국 등의 가상화폐 강대국들이 ICO 를 금지 시켰는지를 생각해보면 답은 간단합니다.
IPO 는 엄격한 법의 테두리안에서 진행되는데 반하여
ICO 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위험한 투기장이 되어 버렸습니다.
따라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기도 너무 힘들거니와 이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어 정지를 시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잘 투자한 ICO 만큼 고수익을 주는 투자방법도 없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크게 봤을때
ICO = High Risk Hi return / Trading = Middle Risk Middli return / Mining = Low risk low Return
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사기업체들의 가장 큰 공통점을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한국에 지사 와 같은 사무실이 없고,
대부분이 인터넷으로 등록을 하고,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회사에 입금을 하고,
사업설명은 대부분은 맨투맨으로 이루어지며
사업설명회는 대부분 회사관계자가 아니라 상위스폰서들에 의해서 자발적으로 이루어 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날
회사 사이트가 폐쇄되어 버리면 사무실이 없기에 찾아가 하소연 할 곳도 없고 아무런 손해배상을 받을수 없고,
고소를 하려고 해도 쉽지 않아서 그냥 상위사업자들만 몇명 고소되고 사건은 종결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아무튼 간단히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만 제 주위도 가상화폐 성공스토리 동영상 몇개 시청하고,
지인들이 와서 보여주는 가상화폐 수익율 그래프만 보고 공부는 1 도 안하고
덥석 몇천, 몇억 까먹고 이번 명절에 피눈물 쏟으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렇게 부족하지만 정리 해 보았습니다.
모쪼록 안전운전 못지 않은 안전투자 진행하시면서 뭐든지 본인의 책임하에, 본인의 지식하에
장투하시면서 성투 되시길 기원하며 조금이나마 공감하셨으면 좋아요~ 부탁드리며 ㅎ
남은 연휴 마무리 잘하시고 내일부터 힘차게 다시 일상으로 복귀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PS ; 물론 외국계 회사이면서 한국에 사무실 없고, 다단계 방식으로 수당풀면서 아직까지 사고 안나고 잘하고 있는 회사도 있고,
앞으로도 문제 없을 회사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참고삼아 말씀 드리오니 개개인의 판단하에 투자를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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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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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암호화화폐 커뮤니티 땡글~ 땡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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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사기 강국인데 돈 되는곳은 더 하면 더할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