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트레이딩에서의 9월은 격동의 시간인 것 같습니다.
이번 달 중순 들어 비트코인환율 상승추세가
오랫만에 수그러들며 현재 조정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약 200조짜리 비트코인 종목이
하루에도 몇 번씩 +- 30% 폭으로 요동치는 것을 보자니
이건 경외를 넘어 때로는 공포감마저 들게하는 종목입니다.
이게 가상화폐 비트코인이기 망정이지,
코스닥이었으면 어제 16일 하루만해도
서킷브레이커가 몇 번 나왔을지, 괜히 주식 HTS를 켜놓은것 같아
습관적으로 찜찜하였습니다.
참고로 주식시장 서킷브레이커는 하락에만 적용됩니다. 상승에는 적용시키지 않죠ㅎㅎ
<1일봉 차트>
[최근추세]
산이 높으면 골이 깊어지는건 자명한 이치입니다.
다만 이번 지속 상승 이후 강한 조정 기간 동안
매일매일 놀랄 일의 연속이었습니다.
먼저 어제 그제 놀라웠던 점은,
이렇게 강한 조정 및 동시다발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호재성 재료 하나도 없이 기술적 반등으로 반등을 시작 후
반등에 성공한 점, 그리고 그 반등이
딱 하루만에 깔끔하게 성공한 점입니다.
생각해보면 놀랍지 않은가요?
삼성전자(시총 300조)가 하루 10% 빠져도 이건희 사망설부터,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어질텐데, 이건 10%도 아니고,
레버리지도 별로 없는데, 하루에 30%가 빠졌다가
다음날 30% 다시 회복했습니다.
금액으로 200조 x 30% = 60조 입니다.
라고 제 느낌을 강요해서 죄송합니다.
[지지선 확인]
근래들어 비트코인 일 최고 거래량이
연속으로 2번 떳습니다.
폭락 이후 바로 다음날 최대 거래량을 동반한
떡폭등이 나와 거래량 상으로는 하락 추세를 끊어 먹을만 하면서도,
60일 선에 걸치며 이번 하락에서의 지지선을 확인했습니다.
저와 같이 비트코인환율의 극명한 반등 지점을
확인하고 싶어하시던 분들은 오랜 변비에서
해소된 기분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는 그랬습니다.)
STOCHASTIC은 벌써 매수신호로 전환되었고,
MACD는 워낙 늦게 따라오는 특성 상 아직 시그널이라고
생각하긴 힘든 것 같습니다.
다만 크게 폭을 넓힌 볼린저밴드와, 거래량 상승 양봉을
생각하면 단기적 매수를 노려봄직 한 자리입니다.
<시간봉 차트>
[60분차트 - 단기횡보예상]
경험상 당분간 60이평선 근처에서 놀 것 같은 차트입니다.
15일 저녁 상승세를 타며 반등에는 성공했지만,
현재(9월17일 오전 2:34) 다시 5, 20, 60이평선이
역배열로 향해 버렸습니다.
동시에 볼린저밴드의 폭도 급속히 60이평선 근처로
수렴하는 모양입니다.
[What's Next]
그간 가상화폐투자를 하시며
비트코인 환율변화를 관찰하신 분들이라면,
주식, 선물과 비교하여 비트코인 시장 가격에는
'횡보'장이 없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횡보장이 없다는 말이 곧이 곧대로
'없다'는게 아니라 가격이 상승, 하락하는 기간에 비해
그 기간이 극단적으로 짧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비트코인의 본질을 생각하면 왜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지에 대해 추론이 가능할 것입니다.
14일 큰폭락을 하루만에 회복하는 괴력을 보여주며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3,600 USD 너머에서 자리잡고
잠시 쉬고계신 비트코인 환율님인데요.
그 회복력과 저력은 예측할 수도 없습니다.
한 가지 고무적인 것은 그간의 긴 하락추세 중
가장 강력한 지지선(60일선)이 출현하여 숨을 고르며
방향 전환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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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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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뉴스는 없을겁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