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1월 08일 한줄 경제 브리핑
● 文 정부 또 세금 투하 - 노인 일자리 올해도 13만개 늘린다
● 총선·노동계 반발에 - 주 52시간 보완입법 '감감'
● 산업계 "文 경제정책 환영 - 체감할 수 있게 성과 내달라"
● 감사원, DLF 대규모 손실 낸 고용기금 감사 착수
● "기업 10곳 중 7곳 새해 임금 동결하거나 1~2% 수준 인상"
● 中企 "文 신년사, 언제까지 '구호'만 반복하나 - 실질적 대책 제시해야"
● 나랏빚 700조 돌파·10년만에 재정적자 - 암울한 정부살림
● 정부, 1분기 부터 SOC·일자리 예산 쏟아붓기로
● IMF "이자 낮아도 나랏빚 경계해야 - 채무비율 70% 위험선"
● 연초부터 빗나간 올해 경제전망에 정무 비상 - 성장경로 회복 총력전
● 최저임금 속도조절 나서나 - 현장 의견수렴 확대 추진
● 작년 1~11월 국세 3.3조 감소 - 12월 종부세만 믿는다
● 전면전 가능성 작다는데 - 이란악재, 경기회복에 부담되나
● 이란 "미국 반격하면 본토·두바이 등 공격 - 대응 가담국도 표적"
● '미국vs이란' 중동發 리스크 고조 - "금값 올해 내내 강세 보일 것"
● 위기의 중소은행 구제 나선 중국 - "자본금 보충 지원"
● 美 밀 경작농들, 중동 수출길 막힐까 걱정
● 올 최대 위험 요인은 美-이란 충돌 - 美 대선도 후유증 남길 것
● 日 법원, 레바논 도주 곤 前 회장 보석금 160억원 몰수
● 美·이란 싸움에 등터지는 빈 살만 - 아람코 시총 233조 날렸다
● 中 당국자 "미중합의로 농산물 수입쿼더 늘리지 않아"
● "美-이란 군사 긴장보다 미국 대선이 더 위험하다"
● 中, 가계예금 주식펀드로 전환 촉진 - 증시 부양 시도
● 무디스 "중동 긴장 장기화시 세계경제 광범위한 악영향"
●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시점 불투명" 中 전문가들
● 중동 긴장 고조 - 美 석유기업 셰브론, 이라크서 자국 인력 철수
● '비상등' 켜진 글로벌 車 업계 - 생산량 곤두박질
<국내>
●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해 2020년에 가장 중시해야 할 정책으로 '내수시장 활성화'를 꼽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37.3%)와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등 판로지원(35.0%), 인력 미스매칭 해소 등 인력난 해소(25.0%)등이 그 다음 순위 입니다. 올해 경영 환경에 대해 '더 악화(33.7%)' 되거나 '작년과 유사할 것(57%)' 이라고 응답하였으며, 상황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9.3%에 불과했습니다.
● 중국의 '한한령' 조치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중국 선양의 건강식품·보조기구 제조회사 이융탕(溢涌堂) 임직원 5000여명이 인센티브 관광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한·중 정상회담 역시 긍정적인 분위기로 흐르면서 한한령 조치 해제 전망까지 제기, 청와대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는 2022년을 '한중 문화·관광 교류의 해'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면세점 매출 성장률 추정치는 상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일각에서는 중국인 개별 관광객이 증가한다고 해서 당장 큰 기대를 걸기는 어렵다는 진단입니다.
● 미·중 무역갈등 당사국인 중국이나 미·중 무역갈등으로 피해를 가장 크게 보고 있다고 밝힌 일본 기업인보다 한국 경영자들이 경기를 더 부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매경과 니혼게이자이신문, 환구시보가 공동으로 마련한 설문조사 결과,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해 한국이 26%로 중국 21%, 일본 18%로 비관적 전망을 했고, 자국 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한국 37%, 중국7%, 일본 13%로 비관적 전망입니다. 현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에서도 한국은 47%, 일본 25%, 중국 11%로 비관적 전망을 해, 한국 기업인들 사이에서 부정적 전망이 가장 팽배해 있음이 확인 되었습니다.
● 2019년 11월 경상수지는 2018년 11월 (51억 3000만 달러)보다 8억 4000만 달러 증가 하였으며, 전년 동월 대비 흑자 폭이 확대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9개월 만입니다. 서비스 수지는 18억 9000만 달러 적자로 전년동월 대비 적자폭이 3억 달러 감소했으며, 임금·배당·이자 등의 본원소득수지는 9억 7000만 달러 흑자로 전년동월보다 흑자폭이 확대 되었습니다. 상품수지는 수출 465억달러 수입 391억 1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감소율은 수입(11.7%)이 수출(10.3%)보다 더 커 불황형 흑자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해외>
● 중국이 3조 달러(약 3천500조원)에 달하는 외화 보유액의 투자 대상을 한층 더 다변화 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하였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과거 10여년간 중국이 이미 외화 보유액 중 달러 자산을 축소하는 다변화 전략을 펴 왔으며, 다변화라는 말은 미국 국채 축소라고 지적하였습니다. 중국은 미국 국채 의존도를 낮추는 대신 공격적으로 금 보유량을 확대 하였으며, 중국이 보유 중인 황금의 양은 작년 1월 5천 994만 온스에서 작년 12월 6천 264만 온스로 270만 온스나 증가하였습니다.
● 지난해 말 미-중 무역분쟁 1단계 합의 타결 때부터 '저점 통과 중'으로 진단·분석돼온 세계 경제가 중동발 새 위험 앞에 '살얼음판 위의 불안한 회복'을 보일 가능성이 대두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미국-이란 긴장이 전면전으로 확대되면 세계 성장률은 0.5% 포인트 위축되고 OECD 회원국의 물가는 3.5~4.0%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1990년 제 1차 걸프전쟁 때 에 비하면 중동발 '원유 쇼크'가 미국과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제 유가 급등을 제어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 12월 미국의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 최종치는 52.8로, 전월(51.6)보다 상승 하였습니다. 지난달 중순 발표된 예비치(52.2)를 웃도는 것으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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