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사는 반복된다? 2013-2018 비트코인 차트 분석 바로가기
2. 비트코인 Dominance에 도전한 알트코인의 역사 2014-2018 바로가기
3. 대상승장은 강력한 호재(재료)로 인해 온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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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났더니, 다시 4000달러 밑으로 떨어졌군요.
힘든 나날입니다. 언제 빛이 오련지...
오늘은 CME CBOE 비트코인 선물거래로 인한 암호화폐 역대 최고 상승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야기에 앞서
과거의 내용들 및 차트를 살펴보는 이유는 역사를 배우는 이유와 같습니다.
옛말에 "오는 것을 알지 못하면 가는 것만을 살핀다"는 말이 있습니다.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역사를 배우는 것이지요.
뭐 제 글에 이런 거창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고, 아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하면서 가볍게 읽어보시면 됩니다.
선물거래 이야기를 하기전에, 비트코인 최초의 하드포크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2017년 8월 1일, 암호화폐를 하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이름이죠.
우지한을 위시한 아시아 비트코인 관련 업자들이 비트코인을 최초로 하드포킹 해서 비트코인캐시를 만들죠.
장은 하드포크가 되기 이전과 이후 사상초유의 일이라, 불안정한 장세가 계속 됩니다.
이 후 차트를 보시면 2017년 9월 14일과 15일 대량거래를 수반한 음봉과 양봉이 연속으로 나옵니다.
저나 많은 분들이 최근에 원하는 그림입니다.
대량거래를 수반한 음봉과 양봉.
이 날을 계기로 비트코인은 상승하여 마의 5000달러 고지를 뚫는 계기가 됩니다.
저의 추측으론 이때 이미 선물시장 도입을 세력이 알았을거라 예측해봅니다.
이후 2017년 11월 12일과 13일 9월과 동일한 모습의 대량 거래량을 수반한 음봉과 양봉이 연속으로 뜹니다.
이 이후 비트코인은 우상향 하고, 알트코인들이 오르게 되는 날이 됩니다.
11월부터 비트코인 선물도입에 관련기사들이 많이 뜹니다.
http://www.ki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13749
위의 기사처럼 기정사실화 된 것처럼 많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죠.
그리고 제가 찾아본 바로는 아래의 기사가 가장 먼저 비트코인 공식상장을 발표합니다.
http://cnews.getnews.co.kr/view.php?ud=201712012306521898d0a8833aad_16
2017년 12월 1일 23시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추측하자면 가장 큰 세력은
1. 9월 14일 이전에 비트코인 선물 상장이 올해 말 확정된다는 사실을 알았고
2. 9월 14-15일 대량 거래를 통해, 비트코인 상승을 주도하고
3. 11월 12-13일 비트코인을 다량 매각 후 알트코인 상승을 주도한다
이랬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1월 12일의 시가총액순위 자료입니다.
이 후 시가총액 10위의 펌핑된 단가 입니다.
아래의 최고가 기준은 업비트 기준입니다.
당시 세계 평균 가격에서 50% 더한 가격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이더리움 : 37만원 -> 240만원
3. 비트캐시 : 100만원 -> 560만원
4. 리플 : 250원 ->5000원
5. 라이트코인 : 7.5만원 -> 50만원
6. 대시 : 45만원 -> 400만원
7. 이더리움클래식 : 1.9만 -> 7.1만
8. 모네로 : 40만원 -> 300만원
9. 네오 : 3.8만원 -> 27.3만원
10. 넴 : 230원 -> 3000원
당시 엄청난 상승을 보였던 3가지 종목입니다. (제 머리속에 남는게 3종목이네요.)
1. EMC2 아인스타이늄
70원대에서 4000원까지 50배가 넘는 상승률을 보여줬네요.
2. ADA 에이다
40원대에서 2000원대로 40배가 넘는 상승률을 보여줬습니다.
3. SNT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
30원대에서 1067원으로 30배가 넘는 상승률을 보여줬습니다.
CME와 CBOE의 비트코인의 선물거래 편입으로 온 효과는 어마어마했습니다.
미국의 금융제도권의 첫 발걸음으로 이 정도의 파괴력을 보여준 것이죠.
CME와 CBOE의 선물거래가 제도권 진입의 첫 걸음인데, 이걸로 끝일까요?
비트코인이 망한다는 것은 CME 와 CBOE 에서 비트코인의 퇴출 결정이 이어질때 가능하지 않을까요?
- 피자 한판에 2만 비트코인이던 1원짜리가 2000만원으로 2000만배가 뛰고, 미국 금융 제도권까지 진입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 한국에 게임 좀 수출해달라고 굽신대던 텐센트가 삼성전자 보다 시총이 큰 기업이 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 돈이 없어서 검색엔진을 팔러 다니던 구글이 세계 최고 기업이 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미래가 어떻게 될 지 판단은 본인의 몫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