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필리프 프티라는 사람이 두개의 거대한 빌딩(9.11사태로 무너진 쌍둥이 빌딩 완공직후)을 와이어로
연결하고 횡단하는 모습입니다.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이 말이죠.
마치, 차트위를 걷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같습니다.
어쩌면 까마득한 아래로 추락할수도 있고, 무사히 건너편으로 건너갈 수도 있겠지요.
사람들은 물었습니다.
"도대체 이 미친짓을 왜 하느냐?"
남자는 물끄러미 건너편을 바라볼 뿐입니다.
'사회가 만든 규칙과 관습에 따르며, 거기에 안주하며 맞춰살아가는게 과연 의미있는 삶인가?'
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결과를 말씀드리자면 이 남자는 무사히 횡단을 마칩니다.
이 남자가 횡단을 무사히 마쳤으므로 암호화폐도 무사히 건재할꺼라는 우스깡 스러운 논리가 아닙니다.
누군가에게는 암호화폐가 용돈이나 여유돈으로 투자하는 재태크일 수도.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모든것을 건 사업일 수도 있습니다.
한 사람의 고민과 열정으로 결정한 것을 쉽게 말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누군가가 저에게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암호화폐를 왜 투자하느냐? 라고 묻는다면
"누군가에게 가치없는 것이라도 나에게는 가치가 무궁무진하다"
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이 이야기는 실제로 영화로 만들어 졌습니다. (물론 암호화폐 이야기는 안나옵니다 ㅎㅎ)
[ 하늘을 걷는 남자 (2015) ]
- 연출 : 로버트 저메키스
- 출연 : 조셉 고든 레빗, 벤 킹슬리, 샬롯 르 본 외
[유투버 백수골방님의 리뷰]
https://www.youtube.com/watch?v=ecFu6Wdusbk
대단한 담력입니다.
좁은 외길을 건너서 보란듯이 성장하는 암호화폐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