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이 언제까지 '여름' 일순 없습니다.
다만 지금이 '여름' 인건 확실할겁니다.
그 어떤 사업도 100% 투자금으로 한달에 수십프로의 수익을 올리기 쉽지 않습니다.
다만 이 여름이 얼마나 갈지,
이 여름의 끝은 얼마나 혹독한 겨울일지 모르는게 큰 문제지요.
판단은 자신의 몫이어야 합니다.
땡글은 참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희망에 부풀어 하루라도 빨리 비싼돈을 주고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
비관적으로 보는 사람,
다른 사람을 비꼬는 사람,
더이상 못하게 막는 사람,
혹은 부추기는 사람 등....
이제 날이 바꼈으니 어제지요....
투자자에게 받아서 몇일 운영한 35대를 처분했습니다.
안믿으시겠지만 수십통의 전화를 받고...(땡글 힘이 대단하네요...중고나라에선 연락이 거의 없었는데...)
문자를 받고...
제일 먼저 연락주신 세종채굴장 운영하시는 분과 거래를 하는데...
솔직히 제가 드는 느낌은....
아 기존에 채굴장을 운영하시던 분들은....
겨울이 와도 버틸 기름, 가스가 넉넉하구나....
그사람들은 아직 겨울을 나기 위해 식량을 비축하는 무더운 여름이구나...
아직 가을의 수확도 아닌데 대박이 난 여름이구나 싶었습니다.
만나뵌 채굴사장님과 이야기 한 것중 5가지는...
이미 채굴장을 운영하고 있던 분들은 대다수가 남들에게 반대를 하고, 자기의 라데온을 처분하며 1060 시리즈로 바꾸고 있다는것...
(사실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아무리 안정화 시켜도 라데온은 떨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이미 채굴기 값을 뽑은 사람이 대다수여서 중고값, 코인값은 신경도 안쓰고 늘리는 채굴장 운영하시는 분들이 주위에 많다는 점...
자기가 보기엔 아직 이 사업은 '한 여름' 이라는 점...
저는 지금도 제 주위 사람들을 보면 엄청나게 말리고 있습니다.
너무 올라간 부품값, 올라가는 난이도, 멈춰버린 코인값 등등...
하지만 오늘 이런 이야기를 들어보니.....
과연 끝은 맞을까???
란 의문도 들긴 했습니다.
생각하는건 다 제각각 입니다.
누군가 지금 이건 여름이고 노나는 사업이라고 한다면....
'스스로 판단해 스스로 결정하라' 정도 가이드만 주시는게 땡글 여러분을 위해서도 좋지 않을까요???
저는 사실 오늘 이야기 나누고 아직 괜찮을수도 있겠구나 란 혹하는 마음도 생겼으나...
제돈이 얼마 없는 관계로..쉽게 뛰어들진 못하겠죠...
다만 안좋다 안좋다 란 이야기만 하면....
채굴꿈나무님 처럼 반대쪽으로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더 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이상 채굴자가 늘어나지 않길 바라는 채굴자도 많을꺼라 생각합니다 ;; ㅎㅎ
겨울이 올지 여름이 계속 될지는 아직 모르죠 아니면 아직 여름이 오지 않은거일수도 있구요
단 현재 난이도 속도를 보면 아무리 그래픽카드 수급이 되도 언젠가 겨울이 옵니다.. Winter Is Com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