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폐라는 것은 중앙정부가 인위적인 가치를 절상-절하 하는 식의 조종을 하면 반드시 국제적인 차익거래 기회가 가능합니다. 그것을 외환FX거래라고 하지요. 대표적인 예가 소로스의 일화입니다. 소로스는 첫 비즈니스를 런던시장에서 했기에 누구보다 영국정세에 밝은 소로스는 말라리아에 걸린 파운드화의 허장성세를 간파했다. 그는 이때부터 이례적으로 각종 언론지상을 통해 파운드화 대폭락을 예언하기 시작했습니다. 소로스는 가용가능한 자금을 총동원해 연일 파운드화 팔자 주문을 내며 무자비하게 파운드화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영란은행을 공격하면서 그가 직접한 동원한 현찰만 100억달러에 달했다. 당시로는 엄청난 거금이었다. 다른 헤지펀드들도 소로스의 뒤를 좇아 1천100억달러를 동원해 파운드화를 공격했다. 이들은 적은 돈으로 큰 거래를 하는 이른바 레버리지 효과(지렛대 효과)를 극대화, 영란은행이 받은 공세 압박은 1조달러대가 넘었지요.
2. 소로스는 이 한달간의 총공세를 펼쳐 당시로선 천문학적 금액인 10억달러를 가볍게 벌어들인 것으로 후일 밝혀졌다. 그는 자신에게 돈을 맡긴 투자가들에게는 이보다 몇배 많은 거액을 돌려줬다. 소로스 펀드의 그해 운용수익률은 무려 68.6%였다. 이 사건으로 소로스의 이름은 국제적으로 높아졌고, 중앙은행들이 자칫 외환정책을 인위적으로 가치를 조작하고 잘못 운영할 경우 헤지펀드의 먹이가 될 수 있음을 국제사회는 뼈저리게 경험했다.
3.전세계 헤지펀드, 일가견이 있고 하이에나같이 금융시장을 움직이는 세력이 1992년 그 당시돈으로 영국 1조달러(약 120조가량)환투기로 매도포지션을 취해서 그 시세차익에 달라붙듯이 비트코인이 버블이 수백 수천퍼센트라면, 전세계 금융시장을 움직일 만한 파워가 있는 기관에서 거품이 가득낀 비트코인 매도를 통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는 것이 과연 불가능할까요? 당연히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겠지요?
4.비트코인만 하더라도 약 257조원 시가총액이 있는데, 이것이 휴지에 불구하면 매도만 쳐대면 무위험으로 257조원 다 쓸어서 가져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전 세계 헤지펀드에 하이애나와 같은 존재들이 이렇게 좋은 기회에 비트코인 버블을 매도하지 않느냐 하는 것이지요. 그 이유는 한국코스피시장, 영국시장과 같은 국가와 지역이 제한된 공간의 경우 자본력으로 쥐락펴락이 가능하지만 전 세계가 동시다발적으로 실시간으로 연결이 되어있는 블록체인 비트코인 마켓은 그런 전략이 통하지 아니한다는 것입니다.
5.모건스탠리가 매도리포트 하나 내고 삼성전자를 5% 하락시키는 것은 가능하지만, 모건스탠리가 전 세계 비트코인시장이 블록체인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그 시세를 마음대로 자본력으로 조종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입니다. 설령 그렇다고 가정해보지요.
6.선물옵션 매도포지션을 취하면 만기일 결제시 해당 기초자산으로 PAY-BACK을 해야하지요. 비트코인 매도자는 3달 이후의 만기 시점이면 최초 거래일보다 비트코인 채굴난이도가 30% 이상 가량 증가한 상태의 비트코인을 매수해서 갚아주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비트코인 선물 매도자는 무조건 난이도 증가할떄마다 그 증가분만큼 물어내야 하니까 매도가 이길 수 있는 게임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7.반대로 비트코인 선물 매수포지션은 현재시점 1의 난이도가 100이라면 만기일에는 130만큼의 난이도가 상승된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도자가 130만큼 난이도 상승된 상황에서 다른곳에서 비트코인을 사서 지불하던, 자신이 스스로 캐던 알아서 해야 하는 문제지요. 그래서 이러한 구조에서는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을 수 밖에 없는 콘탱고가 나온다고 예상이 됩니다. 3개월뒤에 금 가격이 급등한다면 금선물이 지금 현물보다 가격이 비싸게 평가받는것처럼요.
8.비트코인 선물 매도 게임이 반드시 승리하려면 가능하려면, 속전속결로 3개월 이내에 전 세계 블록체인 시스템을 붕괴시킬만큼의 파워를 가지고 비트코인을 휴지쪼가리 될 만큼 가격을 하락시켜야지만 먹을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휴지만들정도의 자본력으로 밀어야 하는데,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모건스탠리 보다도 더 넘어섰고 왠만한 투자은행 일개 자금력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결론적으로 선물시장에 메이저가 퍼붓고, 가격하락이 촉발되어서 투기적 매도세가 쏟아지며 코인시장이 완전히 만기 3개월 이내에 붕괴되어야 가능한 시나리오고, 만기 3개월안에 끝내지 못하면 그 이후는 결제일에 매도한 수량x증가한 30%난이도로 전부 다 비트코인 갚아 채워넣아야 해서 숏커버링 수요로 오히려 폭등을 부채질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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