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갓 서울 용산에서 채굴장 시장한 채린이입니다.
채굴장을 준비하면서 공조를 위해서 이것저것 얻은 경험을 여러분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기존의 채굴장외에 현재 사무실에서 채굴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가정과 달리 상가나 오피스텔등은 주택용 누진제가 아니라서 계약전력내 배선이 허용하는 내에서 채굴기를 돌릴수 있습니다.
다른곳에 별달리 전기 쓰는 곳이 없다면 2-3대 정도는 돌릴수 있습니다.
문제는 사무실에서 돌릴때 겨울에야 크게 문제가 없지만 여름에 꺼 놓을수도 없고 ... 힘들죠....
사계절 사용할수 있는 솔루션을 드리겠습니다.
채굴장 준비하면서 프로토타입으로 테스트했던 것을 기반으로 하니 크게 차이는 없을겁니다.
일단 공조의 기본에 대해서 아시겠지만 한번 더 설명하겠습니다.
채굴기의 가장 효율적인 냉각방식은 밀폐형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구조의 밀폐형 채굴기라고 하더라도 실내에 계속 두게 되면 실내 온도가 상승하게되고 결국의 오픈형처럼 온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제대로 온도를 낮출려면 아래와 같이 배기를 외부로 토출해 주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뜨거운 열기를 외부로 필히 배출해 주어야 한다는 점이겠죠.
이런 밀폐형 케이스를 크게 보자면 채굴장 전체의 공조도 그려 볼수 있겠습니다.
앞뒤로 흡기 배기가 가능한 채굴장 있다고 가정했을때 채굴기를 배열2와 같이 배열 하여야 합니다.
배열 1의 경우 흡기쪽 채굴기에서 묻어온 열이 채굴기에 오게되어서 훨씬 높은 온도가 되게됩니다.
실제로는 냉각을 위해서 팬이 훨씬 과하게 돌게되겠죠.
그럼 창이 하나인 채굴장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인데...
흡기와 배기의 량은 동일해야 합니다.
저라면 이와 같이 하겠습니다.
벽을 세워서 공기 통로를 만들거나 흡입창의 크기보다 큰 덕트배관을 제작해도 되겠습니다. 어쨋든 흡입되는 창의 면적보다 같거나 큰 통로가 되어야 부하가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배기쪽의 뜨거운 공기가 다시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막을 설치해 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어쨋든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런 채굴장의 구조를 축소하여 사무실용 채굴장을 만들면 됩니다.
첨부사진은 작년 겨울에 테스트한 프로토타입니다.
겨울이라 외부로 토출하지 않고 난방기 대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사진과 같은 상태로는 풍절 소음이 심하지만 배관을 연결해서 외부로 빼주게 되면 풍절소음이 확 줄어들게 됩니다.
그럼 위에 설명한 내용들을 합쳐진 구조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밀폐형이 아닌 오픈형 채굴기를 기준으로 밀폐형처럼 사용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제가 운영중인 채굴장도 이와 같은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흡기부분만 자연흡기로 했을뿐이고 배기는 강제 배기형태입니다.
흡입구 하단부에 넓게 필터를 설치해주면 기기에 먼지가 쌓이는 것을 어느정도 막을수 있습니다.
흡배기 구는 창틀에 고정해주고, 가급적이면 금속 스파이럴관으로 배관하고 단열처리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배기관을 통해서 실내로 다시 방출되는 열도 만만치 않기때문입니다.
우측의 그림처럼 설치하시면 무리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여기서 주의 하실 점이 그림에서 하늘색으로 표시된 부분의 구멍 크기인데요.
어느정도의 구멍 크기로 해야 하는 것인지가 문제 입니다.
각각 후면에 소형 AC팬을 설치하고 저용량의 시로코 팬으로 당겨주는 방법과...
별도의 AC팬 설치없이 시로코팬의 압력으로만 배기해주는 방법이 있을텐데요.
이경우 저도 고민을 많이 해 봤는데요.
그냥 시로코팬의 배기면적을 기준으로 천공해주면 될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200 파이 배관의 시로코팬일 경우
10센치 x 10센치 x 3.14 = 314 센치미터제곱
10파이 구멍의 넓이
0.5센치 x 0.5센치 x 3.14 = 0.785 센치미터제곱
314 / 0.785 = 400
결론적으로 10파이짜리 구멍 400개를 골고루 뚫어주면 시로코팬에 부하가 없다는 뜻이되겠죠.
드릴로 골고루 천공해주면 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구멍을 뚫게되면 압의 차이로 인해서 상단하단의 흡입량이 차이가 나게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로코팬을 외부에 설치하는 이유는 소음문제때문입니다. 외부에 설치해 놓으면 모두 밀폐된 상태이기때문에 소음은 거의 발생하지않습니다.
한일전자에서 판매하는 시로코팬은 기본 방수가 되기때문에 실외에 설치하셔도 크게 문제 없습니다.
이와 같이 설치해 놓고 쓰셔도 되고...겨울에는 배관 구조를 약간 변경해서 난방기 대용으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물론 약간의 풍절음은 발생해서 소음은 있겠지만 왠만한 히터보다 훨씬 따뜻합니다.
마지막으로 캐비넷을 제작할때 주의할 점은...
케이넷의 오픈형채굴기가 놓여질 공간의 크기를 최대한 타이트 하게 하는 것이 방열에 좀 더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원래 이런 형태로 철제로 제작해서 판매해 볼까도 생각했었는데...
채굴장에 신경쓰는 것만도 바쁜 관계로 공개합니다.
사무실 채굴자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시간 넘게 걸려 작성한 글입니다. 추천 한번 박아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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