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심해서 고래들이나 이용한다는 나이스해시를 이용해보았습니다.
이론상 나이스해시는 여기저기 수수료를 때기 때문에 소량을 이용하는 것은 더더욱 손해이겠지만,
그 손해가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급할때 이용할 가치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이용했습니다.
소량 5mBTC를 송금한 후에, 요즘 핫하다는 (그리고 점점 미지근해 지고 있는) 칼리스토를 채굴해 보았습니다.
날짜는 5월 6일 기준입니다.
제가 110MH 채굴기로 채굴시, 얻을수 있는 칼리스토는 하루에 237개입니다.
그당시 제가 계산한 채굴기의 기대수익은 하루 6000원이니까 (이더나, 그때 최적인 코인을 채굴후 팔았을때 기대수익)
개당 원가는 25원정도 되겠네요.
이제 5mBTC를 송금후, 채굴을 시작합니다. 대략 3GH정도로 최고 속도를 설정하니까, 무서운 속도로 채굴을 해서
1800개 정도를 획득했습니다. 이렇게 산정한 원가는 29원 정도입니다.
25원(내 채굴원가)과 29원(Nicehash 채굴원가)이라면 크게 차이가 나겠지만, 일단 두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25원의 경우 포기한 다른 기대수익만 포함된 것이지 전기세를 포함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25원+알파가 되겠지요.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 어디가서 40원, 50원주고 칼리스토 사시면 좋지 않은 선택이 될것입니다. 미래가 밝아서, 나중에 얼마나 될것 같아서.. 그런 생각이 있으시면 그냥 나이스해시가셔서 채굴하시면 됩니다. 또한 칼리스토와 ESN의 교환의 경우도 마찬가지겠지요. 지금의 교환비율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이것으로 ESN의 거래 가격도 산정 가능합니다.)
대략적으로 12%정도의 채굴 수익이 달라지지만, 필요한 경우에 이용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1) 네트워크의 총 해시가 내가 기대한 것에 비해서 많이 떨어저셔, 지금 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점
( 하지만, 보통 이런 경우는 없지요. 해시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보통 아래로 흐르겠지요)
(2) 코인이 최초 등록되어서 초기 채굴량이 매우 클때. - 메인넷 가동후 12시간 이내.
저는 1번은 자신없고, 2번을 생각해서, 필요할때를 대비하기 위해서 나이스해시를 연습해보았습니다.
아마도 이미 많은 고수님들을 그렇게 하고 계시겠지요. BTCP나 ESN, CDY등의 초기 런칭시에 말도안되는 총 해시의 이유가 그것때문이었겠네요. 네.. 저만 몰랐습니다. 다들 그렇게 하고 계시줄은 ^^
이것을 연장해서....
네트워크 총해시, 블럭간격, 블럭보상 및 내 해시를 알면, 기대 수익이 나오게 됩니다.
이것들을 이용해서 가끔 언급했던 Stellite에 대한 계산을 해 보았습니다.
5월 6일 기준 저의 채굴 원가는 개당 2.3원이고, 나이스해시를 이용하면 개당 1.2원의 결과가 나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그 시점 거래소의 거래 가격은 1.2원이었습니다.
이 차이는 제 채굴기는 모네로계열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다는 이야기고, 그냥 다른거 캐서 팔고, 그돈으로 Stellite를 사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지요.
그리고, 확인해보니, 총 해시의 그래프와 가격의 그래프가 아주 비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그말은 나이스해시에서 Stellite채굴해서 파는 것이나, 다른것 채굴해서 파는 것이나 같은 수입을 보여준다는 이야기겠지요.
처음에 Stellite의 계산을 시작한 이유는 이러한 나이스해시의 원가와 실제 가격의 차이가 있으면, 그 차익이 조금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추세를 보면 대부분 10%이내에서 움직이는 듯해서 큰 이득은 없을듯 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접근이 힘든 이유는
(1) 대부분의 알려진 코인의 경우 이미 그렇게 작동을 하고 있고
(2) 이러한 차이가 큰 코인들은 소위 잡코인인 경우가 많아서, 많은 물량을 채굴후 판매가 불가능한 경우 입니다.
한가지 생각해야 할점은 위 칼리스토 원가 계산에서 간과하고 있는 점임니다.
이런저런 계산을 해보니까, 나이스해시를 이용한 채굴원가와 내 채굴원가가 비슷해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일시적으로 그럴때가 발생할수 있고, 특정 코인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경우, 대부분의 성숙한 코인의 경우
"내 채굴원가 = 나이스해시 채굴원가 = 시장가격"
이 되겠지요.
그래서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렸습니다.
(1) 나이스해시 채굴은 그냥 그돈주고 사는 것과 비슷하다. 결국 채굴=구매이다.
(2) 내 채굴기로 채굴하면, 원가가 아주 약간 덜 들수도 있고, 더 들수도 있다. 하지만 채굴기는 남는다. (채굴기 Win)
(3) 나이스해시 채굴/구매는 그 순간의 채굴원가를 감안한 거래이고, 채굴은 해당 개수의 코인을 캐기 위해 오랜시간이 걸린다. 만약 총 해시가 상승하는 상황이라면, 총 수익은 나이스해시/구매가 좋다. (나이스해시 Win)
(위 글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 상당히 많이 들어갔고, 몇몇 가정의 경우 틀릴 수도 있습니다. 이상한 것이 있으시면 "살살" 지적 부탁드립니다. ^^. 또한 원가 산정의 경우 2018년 5월 6일 기준이며, 시점에 따라서 많이 변할수 있습니다. 이 글때문에 앞으로의 칼리스토나 Stellite의 원상정시, 잘못된 기준을 설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령 이전에 칼리스토를 매우 비싼 가격에 매물로 내어 놓으신분/구매하시는 분들의 경우, 그 시점의 채굴원가가 비쌀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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