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게시판을 보면 가장 많은 논란이 이거죠?
"전기세도 안나오는데 채굴을 왜 하냐? 전기꺼라"
"남이사~상관말라. 아 그냥 다 꺼져. 다 죽자"
"떡락온다 떡락온다. 이더 가즈아, 이클 가즈아"
주변에 전기세도 안나오는데 채굴기 돌리는 사람들..
이더 POW종료 되었는데 장비존버 하는 분들..
그들에게는 다 그들만의 신념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믿음을 가지세요, 존버는 승리합니다."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기회를 잡으세요."
"무조건 버티세요 버티면 승리합니다."
"기계 팔지마라 모두다 사탄(업자)의 계략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뭐.. 그냥 사이비 광신도 집단을 보는거 같네요.
아마도 다들 코로나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운좋게 채굴로 단맛좀 보더니 현실판단력을 상실한듯..
이제는 태양광, 풍력으로 채굴해볼려고 끄적이고
원금회수만 100개월 걸리는 물건을 홍보하고.. ㅋㅋㅋ
(아 그냥 그돈 은행에 적금 넣어요 ㅋ 그게 훨나음..)
정말 요즘은.. 성경에 나오는 종말의 때에 일어나는
모든 사태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묘한기분이죠. ㅇㅇ
전기요금 절반도 안나오는데 기계를 켜두고
기도를 하는 것이 광기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ㅋㅋㅋ
이런 사람들과 저는 한배를 타고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두렵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탈출각..)
다들 이번 위기에 큰 손해없이 잘 모면하고
몇년 이후가 될지 모를 다음시즌에는
꼭 저처럼 고인물이 되세요. (그때는 저는 썩은물 ㅋㅋ)
오늘도 저는 열심이 공장을 철거 중입니다.
철거를 처음해봤는데.. 생각 보다 쉬움.
설치속도보다 철거 속도는 10배로 빠릅니다.
시세가 좀 살아있는 돈 될만한 것들은 모조리 뜯어용..
반본체 보드 라이저 따위는 후일을 본다면 그냥 존버!
(어차피 팔아도 돈안되고 도로 살려면 비쌈.. ㅋㅋ)
이런 시국에 식당에서 우아하게 밥먹으면..
그 밥값이 나중에는 100만원.. 천만원 짜리가됨.
크어.. 손바닥이 2년만에 또다시 걸래..
근데 손바닥에 M자 쓰여있으면 뭐 좋다던데.. 뭐좋음?
좋은거면 이거 보는 사람들께 기좀 나눠드림 ㅇㅇ 얍!
중고는 역시 빡스에 넣어 팔아야 제맛이죠..
(포장비 아끼고, 쓰레기 안만들고, 값더 받고, 잘팔림)
그러던 와중에.. 응 이거 뭐임?
으잉? 이.. 이것은 득탬인가.. 나는 바보인가..
GTX1070. . 5년동안 미개봉.. 헐..
2년전.. 여친한테 분명히 빡스정리 시켰는데..
이게 왜 나옴?.. 야!!! 너 이리와봐! 이게 뭐냐?!
내 귀하디 귀한 노예를 썩게한 벌로..
글카 100장 팬수리 시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시발 거리면서 팬고치는 여친에게 이짤 보여줬음.
나한테 걸린이상 넌 퇴장불가.. 🤣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