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겐 피씨가 아니라 채굴기지만요.
어제 채굴기 케이스를 구입했습니다. 6/8way 겸용으로 밀폐형인 제품인데,
박스 까니 헛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이건뭐.. 아무리 요즘 채굴붐이라 물건도 없고 선택의 여지도 많이 없다지만..
이정도 퀄리티가 십만원이라니 할말이 없네요.
재질은 갈바늄.
마감은 조악해서 잘못하다간 손 베기 딱 좋더군요. 어찌나 날카롭던지 결국엔 저도 손에 상처하나를 기어이 내고 말았습니다.
진짜 짜장면집 철가방 좀 DIY하는게 오히려 더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마이닝 전용보드라는것도 왔습니다.
GA- B250 Fintech BTC 듀러블에디션
가격은 메인보드에서도 중상급의 가격.
예전에 중상급의 메인보드는 구성품이나 포장이나 설명서나 뭐 그런게 딱 가격대에 맞게 고급스러웠던거 같은데..
이건.... ㅡㅜ
정말 심플하네요.
그냥 급하게 출시 한 듯한 딱 그 느낌..
십만원 이하급 정도라면 어느정도 수긍이 가지만, 기가바이트 제품이라고 보기엔 예전의 기가바이트를 생각하는 저로썬 고개가 갸웃...
다음에는 기가바이트 구입하는데 주저할거 같아요.
그리고 설명서는
A4 반쪽으로 접은 종이 쪼가리 이게 다에요.
채굴이란게 뭔가 시장 자체를 이상하게 만들어 놓는거 같아서 살짝 서운한 느낌이 드네요.
백만년만에 조립을 하는거라
제가 민감한거라 편하게 생각해야 겠습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9번의 4핀은 보통의 메인보드에는 안보이던건데,
이거 꼭 연결을 해야만 하는건가요?
QR로 찾아들어가서 확인해봤는데,
메인보드 overview이런거도 없고 어찌 하라는 설명이 없어서 궁금하네요.
생긴거로 봐서는 파워에 연결하라고 놔둔거 같은데, 뜬금없이 보드에 4핀단자가 있으니 당황스럽네요. ^^
다들 좋은 주말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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