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이런거 아세요?
쥐를 처음 물에 넣으면 3분후 익사를 하는데..
죽기 직전 건져서 좀 쉬게하고 다시 빠뜨리고 반복하면,
익사까지 걸리는 시간이 점점 늘어납니다.
이것을 계속 반복하면 물에 빠진 쥐는..
최대 60시간을 생존 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희망"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모두 다 함께 물에 빠진 쥐 입니다.
대형 채굴장=큰쥐, 작은 채굴장 = 작은쥐
누군가는 우리를 물에 넣고 빼고..
허우적 대는 광경을 웃으면서 구경하고 있습니다.
예 이것은 현실입니다.
(이 ㅅ ㄲ...)
우리는 크던 작던 요런놈들 앞에서 물에 빠진 쥐 입니다.
그러니 희망을 가지지 마세요.
희망이 없으면 근심도 걱정도 고통도 없습니다.
오늘은 제가 채굴장에서 쓸만한 글카를 건졌네요.
저는 정품팬을 떼어내고 1500원 짜리 막팬을 씁니다
왜냐하면..
이런 시기에 도로 정품팬으로 되돌리면..
장당 2만원 씩이나 더 받거든영..
P106 처럼 보이나.. 자세히 보면 절반은 1060입니다.
정품팬으로 되돌리면 이것은 새것같은 중고가 됩니다.
제값에 팔고 3개월 A/s도 보증하고..
P106 4장과 교환도 가능합니다.
P106을 1060으로 개조하려면..
6-8만원이 들어갑니다. (팬교체, 출력단자 접합)
P104도 마찬가지..
P104 요즘 5만원에 거래됩니다. 팬고장은 4만원..
그런데 어쩌면 이것도 얼마 못갑니다.
3천번대 대기매물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이죠.
2018년 1월에 이더 채굴용 최고의 글카는
사파이어 니트로 RX580 8g 였는데
이 물건의 출고가는 약 30만원
최고가격은 당시에 장당 80만원 이었습니다.
1080ti는 당시 160만원을 넘었어요(3090급)
이게 채산성이 악화되자 중고시세가 1/2 되고
한달 지날때 마다 10프로씩 내려갑니다.
자 그럼 이게 얼마까지 내려갈까요?
네 장당 5만원 입니다.
전기세가 나올랑 말랑을 1년 끌고 갈때
글카의 하락폭은 고점대비 16분의 1토막 입니다.
3천번대 글카를 들고 존버 하겠다는 분들이 많은데..
미래를 보고싶다면 땡글 중고장터를 열고
400페이지 부터 420페이지를 정독하면 됩니다.
지금 채산성이 저때보다 못한 수준인데도
중고가격이 왜 유지되는지를 살펴보면
이게 다 그놈의 "희망 때문입니다."
덕분에 저는 1천번대 노예들을 입양 보내는 중입니다.
저럴때 5만원 주고산 것들이 지금 10만원 넘으니
이 얼마나 개꿀인가요?
잡코인이 크게 오르면 문제가 해결될거라고..
이런 희망이 근심과 걱정과 고통을 만듭니다.
코인값 오르면 해시 도로 붙고..
채산성 빠지면 도로 빠지고 1년만 반복하다보면
물에 빠진 쥐 마냥 버티고 버티다가 익사합니다.
그러다가 GAA 3나노 적용칩셋이 나타나고
글카 4천번대 5천번대 나타나면..
그 다음의 기회조차 잡지 못하게 됩니다.
글카존버 말리지 않습니다. 제발 계속 버티세요.
나의 1천번대 노예들 다 팔아 묵을때 까지만..
어쨋든 우리는 망했습니다.
하던일을 멈추고 눈을 감으십시오. 형제여..
"성공"하기 위해서는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어쩌면 지금 우리의 심리적 자화상..
오늘의 내 모습일지도.. (사실 내 꼴..ㅋㅋㅋ)
주변에 채굴로 20억 번사람도 50억도 100억도..
다 똑같이 이상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답니다.
이유야 뻔하게도.. 모두가 다 똑같이..
희박한 가능성에 희망을 부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부터는 어떠한 기회를 잡는것 보다
정신줄을 올바로 잡아야 할 시간입니다.
많이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