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msi p106 한대에서 팬이 탈출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요롷게 분리탈출을 시도하더군요..ㅠㅠ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msi에 연락을 해보니 A/S기간이 끝나서 수리가 안된다구하더군요...유상 수리라도 맡기려하니 A/S 가 밀려서 유상수리도 어렵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왕 버린 몸
과감하게 뜯어보았습니다.
기계에 대해 알지는 못하지만 뜯고 나서 보니
요놈이 부러진 거더라구요...팬의 구동축을 잡아주던 놈 같던데...바로 요놈입니다.
겉으로 보더라도 부러진 것 같죠???^^
그래서 누구나 다 하는 방법인 본드....그것도 3M 강력본드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마침내 본드로 해결이 되었다면 제가 이 글을 안올렸겠죠....ㅠㅠ
결과는 실패...초강력 본드로도 부러진 부품이 붙질 않더라구요...
아아!!! 이제 정든 msi p106과 이별을 해야하나???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하지만 그때.....
제눈에 들어온 한 놈이 있었으니...그것은 바로....
싸구려 모나미 볼펜심....
이놈이 왠지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 같더군요....
그래서 이놈에게 과감하게 메스를 가했습니다.
이렇게 작고 예쁘게 잘랐습니다.
그리고는 펜 뚜껑을 이용해 무자비하게 구멍에 끼워 넣었죠..
그랬더니 팬이 고정이 되더군요...아아 놀라워라~~~
거기에 얼마전에 산 3M구리스를 듬뿍발라주고...
구리스가 새어나오지 않게 테이프(양면)를 정성스레 붙여준다음
기존 스티커를 붙여 주고 두둥....
다시 볼트를 조여 팬을 고정시킨 후에...
채굴기와 합체
전원을 연결한 후 채굴기를 돌리니
짜짠~~~~
잘 돌아 갑니다. ^^
***********별 다섯개***********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기존에 팬 구동축에 뭍어있던 윤활유(구리스)를 충분히 닦아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안그러면 미끄러워서 볼펜 심 이놈이 빠져 나옵니다.
한 놈도 비슷한 증상이어서 위의 방법대로 했는데 자꾸 팬이 멈춰서 보니 볼펜심 자른 게 넘 두꺼웠네요...기존에 있던 녀석(위 사진에 부러진 놈)과 같은 두께로 잘랐더니 구동축의 미세한 홈에 끼워지는군요...참고하세요^^
~~~~~~참고~~~~~~~~~~~
팬 잘 안돌아가는 것은 온도로 인해 팬에 주입한 구리스가 녹아서 빠져나온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럴땐 비싼 돈 들여 수리 맡기지 마시고 인터넷에서 3M 구리스 하나 사신 다음에 안경수리하는 조그만 드라이버 세트 사셔서 팬과 글픽카드를 연결하는 볼트를 풀으신 후 뒷면 스티커를 떼어내시면 중앙에 구멍이 보이실 거예여..거기에 구리스 주입하신 후 기존 스티커 붙이시면 구리스가 또 흘러 내려오니 얇은 양면테이프 붙이신 후에 스티커 다시 붙이고 정성스레 볼트 조이시면 새것처럼 다시 잘 돌아 간답니다.^^
모두들 성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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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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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에 보면 저 팬들 아작나서 도저히 사용 못하겠다 싶으면
아예 다 들어내고 컴터 가게에서 파는 아무 팬....컴퓨터 방열팬도 좋고...
대충 그래픽 카드 방열판위에 얹을수 있는 팬 구입해서
플라스틱 타이로 대충 묶고 전원은 메인보드에 시스템펜에 꼽아서 사용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실제로 기존 그래픽카드에 붙은 팬보다 효율이 더 좋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