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oto 입니다.
좀전에 병원 다녀와서 집에서 쉬고 있는데 못보던 전화가 왔습니다. 010-xxxx-xx38
경기북부경찰청이라고 하더라구요...
어제 저녁에 땡글에서 관련 글들을 읽었었는데 저희 공장에도 왔더군요...
제가 서울로 병원을 다녀와서 몸이 피곤한 상태였는데 여러사람들이 나와 있으니 막무가내로 좀 나와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몸 상태를 이야기 하고는 전화통화로 대신 했습니다.
실사를 해야하니까 나와 달라는 것이었는데...어떤 내용들 실사냐고 물으니 인증 안 받은 아식장비가 있는지와 구체적이지않은 내용들을 언급하면서 실사를 한다는 군요...(이미 제 공장은 1층이고 14개 정도나 되는 큰 창들이 모두 오픈상태라 밖에서 내부를 모두 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현재 몸이 아파서 나갈 수가 없으니 따로 시간 잡아주시면 나가거나 오늘 좀 쉬고 저녁에나 나가겠다고 했더니
자기내 사무실이 멀어서 또 나올 순 없으니 제 사정도 있고하니 전화통화로 몇가지만 물어보고는 끝냈습니다.
구체적으로 물어본건 아식장비가 있는지 여부와 전체 수량 정도를 물어보는게 다였습니다. 그리고 다른분 글처럼 공장 용도도 물어봤는데
이전에 10년 넘게 공장 하시던분이 나가면서 부동산 통해서 계약을 했다는 정도만 답하고 말았습니다. 제 공장부지의 용도가 뭔지 이미 알고 있더군요...
또, 제 공장은 1층이고 창문이 모두 개방 상태라 밖에서 얼마든지 실사가 가능하다고 했는데...알고 있다면서 모두 밖에서 봤다고 하더라구요...(그러면서 왜 굳이 나오게해서 볼려고 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긴 합니다. - 일한 실적 확인 받을려고 그랬을까요?)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곧 여름이 오는데 고온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일텐데....제 공장은 좀 규모가 작고 창문도 모두 개방되어 있고 비도 들이칠 환경은 아닌 것 같고 등등 특별히 문제될 껀 없어보입니다. 라면서 전화를 마쳤습니다. (제 공장 환경을 걱정해주시는 건지...음....)
멋모르고 이런 전화 받거나 방문이 있었으면 괜히 위축되거나 흥분했을 것 같은데 땡글 덕분에 나름 재미있게 통화했습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실태조사라는 느낌정도 였습니다. 경찰이 동행을 했으니까...법무부쪽 업무의 일환이지 않을까 짐작만 해보긴 합니다. 뭐 특별히 강압적이거나 위압적이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미리 알았으니까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구요...)
정말 다른분 말씀처럼 살면서 경찰은 교통 딱지 정도나 경험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뭔가 사회적인 이슈의 중심에 내가 그리고 우리가 있구나 라는 나름 다이내믹한 삶을 살고 있구나라고 생각이 되네요...^^
날씨 좋은데...즐거운 하루 보내시면서 다가오는 여름 준비하시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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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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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 아는데 밝히진 않겠습니다.
분명 어떤식으로든 그사람도 당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