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는 코인시장의 흐름 - 사용자 중심의 코인마켓.
제가 예전에 한 번 언급을 했었었지만, 다시한번 적어보면....
제가 생각하는 코인 시장에서의 흐름과 땡글 커뮤니티의 방향입니다.
1단계. 채굴자 중심의 코인마켓.
최초 비트코인이 한국에 상륙하고 비트코인톡에서 열심히 활성화된 그런 시기에는
채굴자중심의 코인시장이었습니다.
그리고 곧 ASIC이 나오면서 기업형 채굴자가 아닌 소규모 채굴자들은 점차 사라졌습니다.
2단계. 트레이더 중심의 코인마켓.
트레이더 중심의 마켓이 형성되는데는 알트코인의 출시가 굉장히 큰 역할을 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1000여종이 넘는 알트코인이 출시되면서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고 급등락하는 스릴과 이익을 제공하면서 트레이더 중심의 마켓이 형성이 됐습니다.
전체의 알트코인 마켓이 볼륨을 계속 유지하려면 BTC가 계속 알트코인으로 유입되거나 알트코인 자체가 사용처를 가져서 수수료수입이 알트코인으로 계속 유입이 되어야합니다.
하지만 지금 그 어떤 코인도 단독적인 사용처를 확보하는데 성공을 하지 못한상태이며 게다가 너무 많은 알트코인이 출시되고 유입된 BTC의 상당부분이 개발자 및 마케터들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생각되어 알트코인의 전체 볼륨은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이 중에서 개별 알트코인의 급등락은 계속 존재할 것이고 일부 트레이더분들은 계속 고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균값은 계속해서 낮아지고 계속 손해가 발생하는 트레이더들이 시장 참여를 포기하면서 전체 볼륨은 작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3단계. 사용자중심의 코인마켓
이제 비트코인 자체의 결제시장이나 서비스들이 어느정도 출시가 되고 실 생활에서 사용자 중심의 코인마켓이 형성이 될 것이라 생각을 하고 형성이 되어야만 합니다.
만일 사용자 중심의 마켓이 형성이 되지 않고 채굴 / 트레이더 중심의 마켓이 계속 유지된다면 전체 볼륨은 계속 작아지만 하고 비트코인은 결국 그들만의 리그가 될겁니다.
여기에서 적고싶은 것은 두가지 입니다.
첫째, 땡글에는 비트코인 비즈니스에 관심을 가지는 수많은 분이 계십니다. 제 개인적으로 땡글에서 비트코인을 처음 아셨던 분들이 다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을 일찍 알았다고 돈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비트코인을 일찍 알았으니까 비트코인 나중에 오를 것이니까 많이 사두는 것이 아니라 비트코인이 성장하는 길목에서 그물을 쳐두고 기다리시는 분이 많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땡글 내에서 나름 이런저런 비즈니스적인 노력을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이 분들 모두 길목 막아 두셨다가 나중에 꼭 잘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이제 땡글의 분위기도 점차 사용자 중심의 커뮤니티로 개편될 겁니다. 크게 뭐 하는 그런 것은 아니고,
최초의 채굴정보 중심에서, 기존의 트레이더 정보 중심에서, 이제는 순수하게 사용자가 코인사용자 중심의 정보가 생산되어야합니다.
현재 한빗코인에서 가맹점 API가 출시가 됐고 코빗에서 지갑APP을 사용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 APP을 통해서 가맹점에 코인을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추가로 야피존 지갑앱은 SK모바일센터에서 화면테스트중입니다, 아마 곧 나올 것 같습니다.
이런 사용방법들이나 혹은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정보등의 정보들이 생산이 되어야합니다.
그래서 그런의미에서 작게나마 "코인사용기"라는 게시판을 오픈했습니다. 이 게시판을 통해서 실제 코인을 어디에서 어떻게 사용하지는 등에 대한 정보들이 일반사용자들에게 잘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이 게시판의 글이 10개가 되면 최초화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배치가 됩니다.
채굴기 파는거 말고 일반 자전거나 책 같은거 전용으로 중고거래 게시판이 있었으면 합니다.
지금 있는 코인 장터는 좀 부담스럽습니다. 다나와 같다고나 할까요? 그냥 딱 중고나라 정도의 헐렁한 게시판이었으면 더 좋겠습니다. 땡글 내에 정보글 올리듯 쉽게 자기꺼 팔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