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식은 별도의 전원버튼이 없습니다 코드 뽑으면 꺼지고 코드 넣으면 켜집니다

갑자기 빼면 아식이 깜짝놀라니까 랜선먼저빼고 가동중지되면 코드뽑으세요.

메뉴얼에도 코드 그냥 뽑으라고 되어있드라구요.

우리가 통상적으로 PC같은 장비들의 경우 정상적인 종료명령을 통해 꺼야하고 전원을 팍 뽑으면 안되는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1. 자동 OS업데이트나 기타 시스템파일 및 커널에 영향을 주는 작업 도중 갑자기 정지되어 시스템 파일 및 커널 파일이 유실될 가능성 => 부팅 불능 및 심각한 OS 고장 발생 가능
2. 사용자가 입력 및 수정한 파일에 대해 저장 명령을 했어도 아직 물리적으로 다스크에 저장되지 않고 캐쉬큐에서 저장작업을 대기하고 있눈 경우 =>사용자의 입력 및 수정 내용 유실 가능

하지만 위 작업이 발생하지 않는 모든 장비는 대부분 그냥 전원꺼도 기기에 고장을 일으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표적인게 공유기들이죠.. 요즘 공유기의 대부분은 커스터마이징된 리눅스계열OS가 탑재되는데 당연히 위와 같은 상황은 발생하지 않죠. 사용자가 공유기에서 문서작업을 할리도 없고 업데이트 작업도 철저하게 사용자의 명령시 외에는 발생하지 않도록 되어있습니다. 설령 자동업데이트 기능이 들어간 공유기라도 부팅불능에 이를 수 있는 커널/시스템 파일과 관련된 업데이트는 반드시 사용자의 수동명령으로만 실행되고 그외의 보안패치/기능Fix 정도의 업데이트들만 자동으로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동작중 전원을 팍팍 꺼도 문제가 없죠. ( 물론 공유기에 따라 설정을 바꿀때 따로 플래시에 저장하는 명령을 실행하기 전까지는 설정내역을 NVram에만 보존하는 공유기들도 있습니다. 그런 공유기는 플래시 저장버튼 안누르고 전원뽑으면 설정내역이 날라가겠죠... 대표적으로 IPTime... 뭐 그래도 부팅 불능은 발생하지 않겠지만요 )

아식 채굴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용자들이 아식 채굴기를 굳이 콘솔단으로 접속해서 문서작업같은걸 할리도 없고 사용자가 명령하지도 않았는데 시스템파일/커널을 자동업데이트하는 몰상식한 세팅은 절대 했을리가 없죠. 그러니 전원 팍팍 내려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다만 전원을 내릴 때, 물리적으로 코드를 뽑는 방법은 그 어떤 장비도 비추입니다. 전원을 뽑는 상황에서 언제나 스파크가 튈수는 있는 법인데 그럴때 그 스파크가 전원부로 인입될 가능성이 작게나마 있거든요.

전원스위치 없는 장비는 전원스위치가 있는 멀티탭에 연결한 다음 끌때는 멀티탭의 전원스위치를 끈다음 전원플러그를 뽑는게 좋습니다. 아니면 요즘 같은 경우 스마트플러그를 꼽고 거기에 연결후 스마트플러그의 전원을 제어하는 방식이 더 좋을수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