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0일 비트코인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급격히 확산 되기 시작하는 주말
13.89%의 난이도 상승이 일어났습니다.
12월 3일의 13.3%의 상승은 이례적이라고 볼수 있었고
올 한해동안 연속으로 두자릿수의 상승은 최초 였습니다.
그리고 12월 6일 12.93%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3번 연속 세자릿수 13% 상승을 찍어냈죠.
2번 연속의 13% 상승도 놀라웠지만.
3번째 13%를 찍을때 엑셀파일을 정리하고 자료를 분석하던 새벽 4시경에는
예상 상승률이 7%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지난 6개월동안 라이트코인은 평균 3일 9시간 22분을 주기로 난이도가 변경이 되어왔습니다.
통계로 평균을 잡는게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이 3일 9시간은 최근 6개월간 벗어났던 적이 없습니다.
12월6일 이날 13%를 찍은것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것인가 따져보면
지난 3일간 증가한 속도를 단 몇시간만에 확 따라 잡아버렸다는 것이죠.
현재 기준으로 화요일 오전 6시경 변동되는 증가율은 1.8일이나 남겨둔 상황에서 16.5%를 예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20 ~ 30% 정도의 증가를 보일것으로 예상합니다.
세계 주요기관과 언론의 보도들은 비트코인에 즉각적인 가치 변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라이트코인의 최근 가격변동은 비트코인의 그것과 정비례 합니다.
당연한 일이죠. 라이트코인을 모아서 비트코인으로 교환을 해서 주머니에 넣어야 하는데
비트코인이 폭락한다니.. 아예 바닥이 치지 않고 같은 낙차폭을 보인다는 것이 신기할 일입니다.
우리는 그간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분에 집중을 해왔지만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라이트 코인의 난이도 증가율은 작년말 비트코인 증가율과 유사한 흐름 이라는 점.
저의 경우 11월말에 비트코인을 처음 접한후 계산을 해보았고
당시 40불짜리 라이트코인의 채산성을 따졌을때 아주 보수적으로 접근하여 앞으로 2개월후에 20불까지 반토막이 난다한들
가정용 전기 누진세를 맞아도 본체값은 빠질테니 컴퓨터 새로 한대 공짜로 얻는다는 정도로 시작을 했죠.
현재 2506이라는 난이도는 13%의 증가율이 3.4일 간격으로 이어진다면 딱 두달후 10배가 됩니다.
이는 지금 하루에 1코인을 벌고 있다면 한달 후엔 지갑에 20코인이 쌓이게 된다는 얘기 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엄청난 오류가 있습니다.
PC를 24시간 풀가동을 시켰을때 얘기이고 컴퓨터 또는 풀서버의 다운. 리젝 등과 같은 변수도 포함 되지 않은 것 입니다.
현재 저의 전망은 앞으로 매번 13%가 아닌 다음번 주기부터 25% 가량의 난이도 증가 입니다.
이것은 내가 하루에 버는 코인 1개가 한달후 15개 이하가 된다는 것이고 그 다음 한달동안은 1개밖에 더 얻지 못합니다.
이는 2-3개월로 예상했던 채굴기간이 1개월 밑으로 떨어질수도 있는 거죠..
현재 20불짜리 라이트코인이 얼마가 될지에 대한 예측은 불가하니 논하지 않겠습니다.
한가지 더.
소문은 빠릅니다. 2개월을 1년같이 사용한 중고 그래픽카드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처음 계산대로라면 40만원 짜릴 35만원. 못해도 30만원은 받아 회수할 생각 이었으나.
이건 제가 너무 앞서 나간것인지도 모르겠으나. 공급이 지나치게 넘쳐나면 떨이라도 팔아야겠죠..
난이도 상승이 너무 지나치게 비관적이라고 생각을 해보기도 하지만.
난이도 상승은 전체 해쉬속도의 증가율과 100% 일치하는 값인데, 증가를 하지 않고 이게 유지가 되거나
증가폭이 줄게 된다는 건,. 현재와 같은 가속도에서는 가치하락이 우려되는 부분 입니다.
난이도가 높아져도 낮아져도 불안한 딜레마에 빠져있는 현 상황 입니다.
물론 저도 굉음이 진동하는 장비 옆에서 노트북을 펼쳐놓고 있는 형편인지라
누구 망하는 꼴 보고 싶어서 이런 글을 쓰는건 아니겠죠.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어하는 것만 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역시 마찬가지 이고요.
국가와 기관에서 비트코인을 인정하지 않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그걸 가진 사람들이 두려워 하는것이 아니라
그들이 그런 불완전한 존재에 노동의 댓가를 허비하는 것을 염려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보통 내 계산이 끝난 상황에선 남들도 계산이 끝나있죠..
부디 제 예상과 분석들이 완전히 벗어나길 기대해 봅니다.
버블이 사라지면 제자리 가기 마련이죠 투기세력이 무한정 빠지게 냅두지 않겠지만
적당히 관망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