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축 - 돈. 단위는 만원.
x축 - 년도와 월. 즉 2106은 21년 6월.
파란선 - GPU채굴하는데 든 모든 비용의 합의 누적. GPU및 장비 구입비용, 환풍기, 매달 전기료 등등...
오렌지선 - 채굴하면서 캔 코인들의 그달그달 갯수와 가격을 곱한 값. 즉 채굴해서 번 돈.
작년 9월인가 10월쯤에 드디어 원금회수했다고(23~24개월차)좋다고 글올린적이 있는데
최근 4~5개월간 고맙게도 코인이 급등해서 글을 다시 올려봅니다.
원금회수는 2년이 넘게 걸렸는데 이득한번 보기 시작하니 쭉쭉 가네요 ㅎㅎ(그냥 채굴 진입 타이밍이 안 좋았다는 증거)
규모는 3070 약 110개에 5개는 4천번대 짬뽕해서 그래픽카드는 총 115개입니다.
물론 워낙 소규모라 퇴근후 취미삼아 하는 것이며 기억해주시는분도 계시겠지만 29개월동안 코인을 한번도 판적이 없습니다. 어차피 취미삼아 재미로 하는거라 망하든말든 난 재미로 한다 마인드입니다. 솔직히 월 115만원의 전기료는 조오오오금 부담스럽습니다만, 덕분에 굳이 코인을 이제까지 팔 필요가 없었습니다(규모가 커서 월 전기료가 500~1000만원수준이면 당연히 저도 코인을 중간중간 팔았겠죠)
저야 재미로 하는거지만, 코인으로 돈 벌 생각이 있다면 굳이 GPU채굴(asic은 예외)을 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그냥 예상되는 전기료로 월말에 그만큼 코인을 사는게 더 이득일겁니다. 실제로 저도 채굴하면서 전기료도 안 나온 달이 채굴기간의 반정도였습니다. 물론 다시 돌아오지 않을 이더 채굴시대는 예외입니다. 이더채굴이야 뭔짓을 해도 손해볼수가 없는 구조였으니...
수십억 단위로 노는 분들이 많은 땡글에서 이런 규모로 자랑하려고 올린 글이 아니며(원금회수하는데 2년이 넘게 걸렸다 점에서 벌써 자랑이 아님, 보통 kaspa asic은 원금회수가 1~3개월 ㅎㅎ)한 10년후에 아 내가 이런 철없는 글을 올린적이 있었지! 라고 회상하기 위해 올린 일기글에 가깝습니다. 땡글의 10년전 글들을 보면 재미있는 기록글들이 있더군요. 제 글도 그런 글이 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