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8월 1일 비트코인 하드포크 관련해서
비트메인이라는 비트코인 채굴기 만드는 회사가 이를
주도한다고 들었습니다.
뭐 명목상 블록사이즈를 두배 늘려서 속도라든가 여러가지를 개선한다고 하는건데
무엇보다 전체 통화량 2배 늘어난다고 하더군요.
2100만개에서 4200만개가 되는거겠져.
채굴기 팔아먹는 회사에서 이런 거를 한다고 하니
공익을 위해서 하기보다는 뭔가 사익을 위해서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갑자기 든 걱정인데요.
비트코인은 전세계 마이닝(거래내역을 저장하고 검증하는 은행일) 하는 컴퓨터의 51프로 를 해킹하지 않는이상 해킹이 불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전체 인터넷 51프로를 해킹하는건 불가능한 일이지만
특정 코인을 채굴하는 피시의 51프로를 해킹한다는건 가능할수도 있지 않나요?
(해킹이라기 보다는 특정 사람 또는 그룹이 컨트롤)
시간이 지날수록 중국 대형공장에서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때문에
레벨이 너무 올라가서 개인은 지금 거의 비트코인 채굴이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든 의문은 이런식으로 시간이 흘러가면
개인 채굴자는 점점 줄어들고
대형 채굴 기업 2~3군데가 전체 채굴의 51프로를 차지하게 될수도 있는데
이렇게 된다면 이들이 손을 잡아버리면
코인판 전체를 흔들수도 있는건가요?
사실 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100명이라 했을때 이들중에 채굴하는 사람이 10명도 안된다면
사실 코인 가지고 있는사람들은 이런식의 문제에 대응하기 힘든거 아닌가요?
가상화폐가 안전하다는 것은 이 거래내역을 저장하는 네트워크들이 분산화 되어 있고
이들중 과반수 이상을 특정 사람 또는 그룹이 컨트롤이 불가능하다는것인데
거래내역을 저장하는 네트워크가 특정 채굴 기업들이 독점을 하고
그 기업들이 장난을 친다면 이부분에 대해서 취약할수 있냐는 것입니다.
이번 8월 1일 하드포크 이슈도 해당 비트메인이
이행위를 마음만 먹으면단행할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건데
(제가 마음먹은다고 하드포크를 할수는 없죠)
이런 행위를 할수 있다는 가능성 자체가 앞으로 코인판을 어떻게 바꿀지 의문스럽습니다.
제가 비트코인에 대한 이해가 좀 짧아서 뭔가 오해를하는걸수도 있는데
혹시 아시는분 있으시면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51% 공격은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만 51% 해쉬를 가지고 있다면 굳이 공격해서 망하는거 보다 그냥 조용히 채굴해서 얻는 이익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