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06을 가지신 분이 많으신 이곳에서 쓰레기가 될 뻔했던 카드가 게임용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나와 기대가 큰 것 같습니다.
분명 이번에 나온 팁은 의미가 있습니다만, 너무 과한 기대를 가지신 분이 계시는 듯해 정리해 봤습니다. 획기적인 발견이지만 시장에서 받아들이는 한계는 명확합니다.
1. 대놓고 채굴했던 제품
2. 고장나면 끝(AS안됨)
3. 설정 불편, 불확실한 호환성, 사후지원 없음
4. 1050보다 좋고 1060보다 안 좋은 성능
p106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다시 내장그래픽으로 보내서 모니터로 출력을 하니 성능열화는 확실하고 인풋 아웃풋 랙도 발생할 것입니다. 뭘 설정하려 해도 엔비디아메뉴도 막혀 있어 다방면 활용도 어렵습니다. 듀얼모니터는 제대로 구현될 지 모르겠군요. 가장 큰 문제는 정식지원이 없기에 윈도OS와 드라이버가 특정 버전으로 제한되고 윈도우 업데이트나 환경변화 등으로 언제 막히거나 버그 등으로 못쓰게 될 지 모릅니다. 메인보드 등 하드웨어 호환성 제약으로 컴터 업글 하면 못 쓰게 될 수도 있고 고장나면 AS도 불가능합니다. 여러가지로 안정적 지속적 사용이 어렵습니다.
아무리 좋게 봐줘도 1050ti와 1060사이 성능의 AS안되는 채굴에디션입니다.
가격은 1060과는 당연히 비교가 안되고 싼 맛에 산다고 하기에도 온전한 1050ti이나 이보다 성능이 훨 좋은 rx470도 7만원 선에서 거래되는 점을 감안할때 상품가치는 더 낮아보여요.
중고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어려운게 주 수요층인 PC방이나 기업용은 당연히 안되고 일반적인 게이머들도 꼽으면 바로 되는 걸 쓰지 복잡하게 버전맞추고 일일이 설정 할 줄 모릅니다. 컴퓨터 잘 다루는 사람 생각보다 별로 없습니다. 당장 친구한테 컴퓨터 맞춰줄때 p106넣을지 생각해 보면 답 나오죠. 그렇다면 싸게 적당히 게임 즐기기 원하며 불편함 감수할 수 있는 파워유저들 밖에 안 남는데 이들도 채굴 에디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쉽지 않아 보이구요.
이런 점을 감안하면 이미 P106가진 분들이 안 버리고 재활용하는 정도지 게임을 하기 위해 이걸 일부러 구매해서 장착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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