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평 정도의 개인 공간에 채굴기 4대 넣어 두고 있었습니다.
배기는 40W 수준의 35Cm 일반용 환풍기를 달아주고, 반대편에 문을 달아도 흡기가 되도록 A4 용지 크기 정도의 흡기 구멍만 두었습니다.
실내 온도가 지난 여름에 밤에 많이 올라가면 30~32 도 정도였고, 낮에는 건물 자체 에어컨이 되는 바람이 흡기로 들어와 26~28 도 정도 였습니다.
얼마전 채굴기를 한대 두대 조금씩 늘려서 8대가 되니 외부온도가 많이 내려갔는데도, 실내온도가 35도는 쉽게 넘어버리더군요.
그래서 환풍기를 교체 했습니다.
한일공업용 EK-4000 저소음모델이라고 해서 53,000원 정도에 나름 저럼하게 구매하고, 설치했는데 이전보다 소음이 조금은 크네요.
핸드폰 소음측정 어플로 이전에는 53~54 정도 였는데, 지금은 57~58 정도 확인됩니다.
좁은 공간에 설치해서인지 풍량의 차이가 확실하게 느껴지네요.
전기사용량은 이전 40W ==> 140W 로 세배가 조금 안되게 늘었는데, 채감하는 풍량은 조금 과장하면 10배는 되는것 같습니다. (흡기 구멍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맞아보니. ㅎㅎ)
배기가 늘어난만큼 흡기량을 늘려주기 위해서 흡기 구멍을 추가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몇일 지켜봤는데, 실내온도가 25도 이상 올라가지를 못합니다.
광부들이 너무 추울까봐 조만간 신입 광부들을 추가로 모집할까 합니다. ^^
온도도 잘 잡아줬으니 이제는 광부들 연휴동안에 불만없이 열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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