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땡글에서 작년부터 많은 정보를 보고 있습니다.
저도 몇몇 경험을 해보다 무식한(?) 방법으로 채굴기 그래픽카드 P106 팬 수리 해본 경험을 올려 봅니다.
106으로 1년 반정도 돌리니 팬이 돈달라고 하네요.
처음엔 젤 비싼 정품 팬을 구매 할려 했으나^^ 팬 한개에 만원이 넘어서 패스..
그래서 인터넷 뒤지니 아래 사진처럼 통채로 덮을수 있는 교체용 팬이 있어서 사봤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12000원.. + 2500원 택배비.. 비싸다..
그래서
중국 알리 타오바오 뒤지니 교체용 팬이 나오네요.
딱 맞는건 8천원 정도..
하지만 교체용 팬 고정용 구멍이 1mm 정도 짧은건 더 싸서 그걸로 구매.. 4~5천원..
구멍에 넣고 힘줘서 나사 돌리니 자리 잡네요.
고정 간격이 1mm 좁음.
이것도 바꿀려니 귀찮음... 그래서 팬을 빼볼려고 하다 하나 망가트리고..
내부 구조를 보니... 드릴로 구멍을 뚫어 봤습니다.
여기 저기 뚫어 보니 맨 오른쪽 구멍이 좋네요.
하지만.. 안에 뭔가 있네요..
전 토목 전공이라.. 저런 전기판 같은거 무섭습니다. 고장낼까봐...
그래서 전면 공략..
GIGABYTE 의 중심에서 벗어난 (중심엔 축이 있을테니.. )
A 위나 Y 아래 를 드릴로 살짝 뚫어서 오일을 넣으니 잘 들어가고 잘 돌아가네요.
뚫은 구멍은 표시를 위해 테이프로 살짝 덮고 메모..
이렇게 오일 넣고 10개 정도 수리 해서 돌리니 잘 돌아 가는 놈은 한달이 넘은 지금도 잘 돌아 갑니다.
하지만 축이 흔들거리는 것들은 또 문제를 일으키네요..
그러다 생각 한게..
어차피 팬인데.. 온도만 내려 주면..
까이꺼.. 쉽게 생각..
젤 싼 1100원 짜리.. 4핀 케이스쿨링 막 팬.
요걸 요렇게 얹어서..
글루건으로 ( 다이소표 한번쓰고 고장이라 라이터와 글루스틱으로) 고정.
채굴기에 4핀 남는곳에 꼽아서 돌려보니... 팬 속도 조절이야 당연히 안되지만.. 잘 돌아 가네요.
팬 하나만 붙이고 돌려도 온도가 40~50도 유지하네요. (11월 평균기온 20 이상일때)
음 한달 가까이 돌려봤는데.. 문제 없네요.
나사 풀고 뚫고 기름 칠하고 이런거 보다..
시간도 짧고..
돈도 싸고..
편한.
방법으로 팬 수리 해봤습니다.
컴터 관련 지식이 별로 없어서 그냥 간단히 수리해서 열만 식히면 된다는 생각에 해봤습니다.
혹시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매번 땡글에서 좋은글만 읽다 저도 하나 올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P.S 지금 다~~~ 의미 없는 짓인듯... 이더가 너무 싸서.. ㅜㅜ
다들 채굴 멈추니 수량은 늘어나네요. ㅡㅡ;
비트야 이더야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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