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자일링스 관련 글을 보고 댓글도 여러개 남겼는데,
먼가 답답한 부분도 있어서 이래저래 공유차 한번 제 의견을 남겨봅니다.
1. FPGA란
=> 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논리소자와 입출력 인터페이스, 논리소자 배선등의 구성요소를 가진 반도체 소자
=> 전원이 제거되면 회로구성이 초기화되는 반도체성질을 지녔네요. 그래서 재기동시 배선정보를 다운로드 해야 한다고 하구요.
2. FPGA 채굴기란
=> FPGA 프로그래밍된 반도체 소자를 이용하여 채굴을 한다?
근데 일반 채굴기는 접근성이 준수한데, 이 채굴기는 도무지 접근성이 꽝이다.
일반 채굴기는 그래픽카드, 케이스(오픈형, 밀폐형), 메인보드, 파워서플라이, CPU, 메모리, 디스크, 라이저카드, OS(윈도우, 리눅스 등등 ), 마이닝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고, 그래픽카드, 케이스, 메인보드, 파워서플라이, CPU, 메모리, 디스크, 라이저카드등은 신품이든 중고든 돈이 있으면 살수
있습니다. 이것을 조립하는 능력이 필요하고, OS를 설치해서 인터넷이 되도록 환경을 갖춘 후에 인터넷 검색등을 통해서 깃허브등에서 채굴할
코인에 맞는 마이닝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서, 지갑주소, 마이닝풀, 해시 알고리즘등을 입력하여 채굴을 시작하면 됩니다.
물론 전력이 필요하고, 더워질것에 대비해서 선풍기 또는 에어콘등의 시설이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제가 아는 상식선에서의 일반채굴기를 이용한 채굴방법을 일반화한것입니다.
근데 FPGA 채굴기는 도무지 접근성이 꽝입니다.
일단 제가 느낀 점을 간략하게 쓰면,
FPGA 채굴기는 역시 FPGA카드, 케이스, 메인보드, 파워서플라이, CPU, 메모리, 디스크, 라이저카드, OS( 리눅스 ), 마이닝 프로그램등이 필요하다
고 생각이 들고요, 일단 FPGA카드를 손쉽게 구매할 수 없는것 같습니다. ( 규모의 경제의 논리가 작용될지도 모르죠 )
케이스, 메인보드, 파워서플라이, CPU, 메모리, 디스크, 라이저카드등은 일반 채굴기와 비슷하게 신품또는 중고로 구매가 가능하고,
OS는 리눅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윈도우 OS설치보다는 조금더 IT지식이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마이닝 프로그램은 제 생각이지만, 그냥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것으로 돌릴수는 없을듯 합니다.
먼가 FPGA카드 특성에 맞는 배선프로그래밍을 고려한 마이닝 프로그래밍된 FPGA 마이닝 프로그램이 있어야 할듯 합니다.
리눅스든 윈도우든 일반 채굴기는 채굴기 하드웨어 조립하고, OS설치하고, 그래픽카드를 메인보드가 인식하여, 드라이버가 인스톨이 되면
재부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OpenCL이나 CUDA등을 이용하여 GPU연산을 할수 있지만, FPGA 카드는 휘발성이라서, 예를들어서 우분투 OS를
설치후에 메인보드상에 인식된 FPGA카드를 드라이버를 인스톨하더라도, 그 외의 영역이 있을것 같은데요,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
유투브에 관련 영상이 몇개 있긴 하지만, 뚫어져라 봐도 잘 모르겠어요.. ㅡㅠ
하여튼 FPGA 마이닝은 마이닝 할 수 있는 H/W적인 지식과 SW적인 프로그래밍 능력을 지녔다면, 저전력이라는 강력한 무기와 일반 그래픽카드의
10배이상의 연산력을 활용하는 강력한 돈벌이 수단이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의문이 듭니다.
FPGA에 대한 H/W적인 지식과 SW적인 프로그래밍 능력을 지닌 분이 굳이 머하러 채굴을 할까요?
시스템 반도체 프로그래밍 능력이 있는 분들이라면 채굴같은거 장난삼아 테스트는 해보겠지만,
결국 이것을 사업화 하는 것은 So... So... 일듯 합니다.
삼성같은 곳에서는 분명히 만들어서 돌릴수 있을거라 봅니다.
인텔에서도 분명히 만들어서 돌릴 수 있을거라 봅니다.
비트메인에서도 분명히 만들어서 돌릴 수 있을거라 봅니다.
하지만 분명 아무나 접근할 수 없고, 혼자서 할수도 없는 그런 영역이지 않을까 싶구요.
FPGA 설계 및 구현 등은 정말 희소성의 가치를 지니지 않을까 해요.
FPGA 프로그래밍 학원에 등록해야 할까요? ㅋㅋㅋㅋㅋㅋ
비오는 날에 헛소리 한번 해봤습니다.
다음주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