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갤러리를 정리 하면서,
18년 1월부터 당시에 채굴기를 몇대 정도 사서 직접 조립을 하고, 남들은 비싸게 신품 구매를 할 때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잘 맞추었다고 아끼던 채굴기들이었습니다.
특히 채굴기들의 그래픽을 한장한장 중고로 사모으는 과정이 소액 투자와 비슷해서 엄청 인상이 좋았네요.
틈틈이 생각날 때마다 에어 스프레이 캔으로 먼지도 불어주고...
중간에 윈도우 10에서 8.1로 전부 교체를 하면서 하나 하나 닦아 주고 재배치도 해가며... 지포스 그래픽으로 생명 연장까지 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어렵게 모으던 채굴기들도 9월이 지나니 슬슬 하나 둘 씩 고장나기 시작하고, 채산성이 떨어져서 관심에서 벗어나고, 결국에는 채굴장으로 쓰던 방 한켠은 이제 채굴장의 흔적은 찾아 볼 수 없게 되었네요.
아무튼 그래픽 박스들을 보면 요즘 참 많은 생각들이 듭니다. 과거의 1년이 이렇게 주마등처럼 지나갔던 적은 처음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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