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X580 빨간 원팬 모델 쓰시는분들 계실텐데요 이게 가격도 저렴히 풀리고 해시도 잘나와서 좋기는 한데
안그래도 열 많이나는 RX카드에 원팬만 달아놓아서 유독 팬불량이 많습니다.
기가바이트처럼 원래 허약체질 팬 이라서는 아니고 워낙에 혹사를 당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서 그렇습니다.
점차 RPM 느려지는놈, 덜덜 떠는놈, 아예 잠자는놈이 생기는데 마이닝 전용카드라 AS도 안되는 경우가 많아 곤란합니다.
제경우 1년 AS제품이라 사실 보내도 되지만 부품교체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직접 작업하는게 더 빠르더군요
한장 작업하는데 오분도 안걸립니다.
1. 느리게 돌거나 떠는 팬
축부분 저항이 커져서 그렇습니다. 구리스 도포합니다.
양날개를 잡고 들어올립니다.
균등하게 힘을 주는게 중요합니다.
뿅 ~ 그냥 빠집니다.
축, 모터 내경부위 이물질있으면 닦아줍니다. (라이터기름, 면봉 사용권장)
구리스발라서 그냥 눌러 끼워주면 됩니다.
구리스는 고온용 구리스 사용합니다.
옥션에서 고온 구리스 검색후 스펙에서 200도 이상 사용 가능한걸 쓰면 됩니다.
조립시 꾹 눌러주어 끝단에서 축이 달칵 고정되는 느낌이 들어야 됩니다.
2. 완전사망 - 팬 갈아야죠......
정석은 쿨러하우징 전체를 나사풀고 들어올려야 하겠지만 채굴카드에 그런 정성 안들입니다.
그냥 니퍼로 케이블 잘라버리고 분리합니다.
대타입니다. 규격 비슷한 쿨러중 젤 싼거네요 5000원 미만입니다.
문제는 이게 팬크기는 같은데 고정부 직경이 작습니다.
끝단 니퍼로 커트합니다.
끝부분만 나사가 물게 되는데 아무 문제없이 고정 잘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