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이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제 채굴장은 용산입니다.
일터가 용산이라 저녁 퇴근하고 들려볼수있는 위치에 채굴장을 하려고 보니 여러조건들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택가는 소음민원때문에 어려울것 같고 번화가는 임대료가 비싸고...
어쨋든 저는 용산구 용문시장 대로변에 채굴장을 얻어서 작업진행했습니다.
문제는 임대한 공간이 가로 새로 6.5 미터 정도...13평 정도의 공간에 100대 이상의 채굴기 설치를 목표로 했습니다.
지하도 아닌 2층이라 흡배기가 수월하기는 하지만 좁은 공간에 완전히 따닥따닥 붙여서 100대를 넣으면 배기쪽 근처에 열정체가 엄청 심할것 같았습니다.
물론 환풍기 몇대 더 달아서 잘 환기가 될것 같다면 제가 하는 방식이 필요없겠죠.
대충 테스트 해본 결과
잘못하면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올수도 있으므로 별도의 반밀폐형 케이스를 제작했습니다.
금속으로 맞출려고 하다가 직접 목재로 재제하고 방염처리 했습니다.
채굴기는 6way 이하 사이즈만 넣을수 있으며 랙 하나당 4단으로 상부에 400w급의 시로코팬을 이용하여 강제배출해주는 방식입니다.
각 칸의 채굴기들은 단독으로 오픈된 상태에서 앞에 선풍기를 틀어놓은 정도의 온도 상태를 모두 유지합니다.
각 채굴기들이 다른 채굴기에서 발생된 영향을 받지않고 바로 외부로 송출되는 방식입니다.
유입되는 공기또한 맥시엄 외부 온도인 상태가 됩니다.
위와 같은 형태의 반밀폐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케이스 위쪽으로 배기관이 지나갈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천장고가 낮은 곳에서는 공간 빼기가 쉽지않을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 놓으니 불볕 더위가 오더라도 온도 걱정은 없습니다만 ...
케이스마다 상부에 400w정도의 시로코팬을 설치하기 때문에 기기 한대당 100W의 전기가 소모되어집니다. 100대를 환기하기 위해서 별도로 10kw 의 전력을 소모하는 상태라 전력낭비가 좀 될것 같습니다만 ... 환배기 설계잘못해서 에어콘 틀고...설치 대수 줄이고 하는 것보다는 낫지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렇게 다 작업을 완료하고 나니...떠 오르는 아이디어가...
굳이 이런 방식이 아니라 좀더 손 쉽게 할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아이디어 공유해 봅니다.
위와 같이 흡기와 배기의 결벽을 만들어서 유입된 공기가 각 기기로 바로 거쳐서 빠져나가는 구조로 만들어 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각 칸에 소형 AC팬으로 강제 1차 배기를 해주고 1차 배기된 데워진 공기를 2차 환풍기에서 빼내주는 구조로 만들면 충분히 가능할것 같습니다.
이런 방식이면 제가 고안한 방법보다는 적은 전력으로 비슷한 효과를 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러 채굴자 운영자분들이 보시기에 이런 방법은 어떤것 같습니까?
ps : 제가 하는 방법은 일반 사무실에 몇대정도 설치할때도 유용한 방법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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