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강태주입니다
어느새 채굴입문한지도 꽤 되었네요
기존에는 주먹구구식으로 조금 해왔는데 하나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 케이스부터 만들어봤습니다
물론 저는 손재주가 없는지라 제가 설계만 하고 목공소 사장님을 귀찮게 했습니다
98% 공정입니다 약간의 수정만 하고 그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제가 원하는 부분은 오픈형이 아닌 이대로 밀폐형?케이스로 쓸예정입니다 케이스에 더 추가되는 부분은 없습니다
나중에 설치되면 인증샷 한번 찍겠습니다
한달후나 될것 같습니다 - -;;
-------------------------------------
꼬리말
* 게시글 내용 삭제시 레벨 강등
* 질문은 각 주제별 게시판에.
비트코인 암호화화폐 커뮤니티 땡글~ 땡글~
-------------------------------------
이거 인테리어로 좋겠네여
쇠붙이 채굴기보다
환경친화적?
몸에 좋은 편백나무로 하면
단가가 오를려나여?
최종후기 기대하겠습니다.
저케이스에는 더이상 손을 안댈생각이고 옆부분은 선반을 만들때 따로 마감지어서 밀폐로 갈 예정입니다
저렴한 선반이지만 튼튼하니 나중에 완성되면 같이 그사진도 올리겠습니다
저상태로 적층하면 AS외에 상당히 불편하니 선반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나무가 예쁘네요.
하지만 오행상 木生火라, 화재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검증을 하셨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상황이 벌어져,
피치 못하게 발열을 제어하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될런지 좀 걱정이 됩니다.
가령 야밤에 팬이 고장이 나서 화기를 빼어내지 못하게 되면 미처 대처하지 못할 우려가 있습니다.
모쪼록 2차 화재 안전 장치를 채비하셔서,
미연에 대비하시실 바랍니다.
주제넘은 참견이 아니라,
잠깐 방심하는 사이에,
화재가 나서 낭패를 당한 농부를 두엇 알고 있어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과열로 비닐하우스를 태워버리고 말았거든요.
전엔 예상치 못한 일이지만, 운이 나쁘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무릇 전자, 전기 장비란,
전자가 금속 안을 고속으로 움직이는 고로 필연적으로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몸체는 물론이거니와, 케이싱 역시 내열, 방염 자재로 꾸미는 것은 기본적인 원칙입니다.
미관상, 경제적인 동기, 제작 편의성이 결코 이 근본 원칙을 훼손하여도 좋은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게다가 채굴 장비를 꾸며 남에게 내보일 유인도 없는 마당이니 더욱 더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여 별다른 더 좋은 가치를 만들어낼 수도 있으니,
마냥 피해가는 것만이 바른 도리는 아닐 것입니다.
허나, 이 때에는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1차, 2차, 3차 시리즈로 채비되어야 하리란 생각을 해봅니다.
화재 예방은,
백번 하여도 결코 넘치는 일이 아니란 생각에,
이리 함께 우정어린 걱정을 해보는 것입니다.
valcan님
이런 질문 괜찮으신지.....
혹시 스님이신가여?
아님 수행자
국어 선생님?
하도 해박하시고 글도 잘쓰시고
한문도 많이 아시고
고사도 많이 아시고
하시길래 여쭙습니다.
저는 본색이 공학 전공자입니다만,
국어선생도, 스님도 아닌,
지금은 농부가 되어 있군요.
어느 시인은 저믄 강에 삽자루를 씻으며 슬픔을 퍼다 붓는다 하였으나,
저는 이제 퍼다 부을 슬픔조차 남겨져 있지 않군요.
다만, 탁주가 곁에 있으니, 제 몸 안에다 그 뿌옇게 헤진 그리움을 매양 퍼다 붓고 있습니다.
아 시인이시군요
은유적인 표현을 많이 쓰시네요.
"저믄 강에 삽자루를 씻으며 슬픔을 퍼다 붓는다"
"퍼다 부을 슬픔조차 남겨져 있지.."
"탁주가 곁에 있으니, 제 몸 안에다 그 뿌옇게 헤진 그리움을 퍼다 붓고 있습니다"
뭔가 서정적이면서도
애잔한 느낌이
시인 아니면 나올수 없는
그 무언가
있네요
글 잘보고 있습니다.^^
왠지 첫번째 사진보다 세번째 팬 두께가 두꺼워진것 같아 보이네요
팬만 다는데도 고생을 많이 하셨을거 같습니다.
근데 그릴에 나사 두개는 어디다 해먹으신거죠? ㅎㅎ
이거 채굴기가 뭐이리 이쁜가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