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소하게 트레이딩도 하고 소소하게 채굴도 하는 아재입니다.
이번에 채굴기 부품값들도 오르고 해서 나름대로 한번 싸게 맞춰 보자 하는 생각으로
부품들을 사모아 보았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부품들 입니다.
AMD 5웨이를 하기 위해 준비 했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타워케이스에 넣어서 만들기 였습니다.
RX480 4개와 580이 한개인데, 480이 생각보다 크군요.... 그래서 4개만 넣기로 했습니다.
파워 SSD 라이져카드만 신품입니다.
cpu : 1만원
보드 : 2만원 (참고로 PCIE 확장 젠더 쓰면 7웨이까지 된다는 설이...)
램 : 2만원
800w 파워 : 88,000 X 1
라이져 : 7,000원 X 4
SSD : 이름모를 중고나라에서 택비포함 3만3천원
VGA - 중고나라 잠복으로 적당하다는 생각이 드는 금액으로 구했습니다.
1번 RX480 트프 8기가 삼성
2번 RX480 트프 8기가 삼성
3번 RX480 사파이어 니트로+ 8기가 삼성
4번 RX480 트프 4기가 하이닉스
케이스 브라보텍 스텔스
저기에 4장이나 다 들어갈 수 있을까 고민이 되기 시작합니다..... 트프가 생각보다 엄청 크네요...
일단 케이스에 넣기 전에 테스트를 먼저 합니다. 윈도우 설치와 함께..
음 윈도우 설치하다 에러가 떠서 4번 시도하다 USB 바꿔서 시도 하니 잘 되네요.. 진작 바꿀껄..
여기서 한시간을 버립니다.
설치 다하고 롬플레싱 하는데 이 보드 환경에서 ATI플래쉬가 오류가 발생하네요....
다른 기계로 가서 롬플래싱 하고 옵니다.
이제 케이스에 장착 하기만 합니다. 장착하기전에 케이스 프레임을 잘라내고, 팬을 더 달아 줘야 합니다.
하드베이와 ODD 베이를 다 잘라냅니다....뚝딱 뚝딱
팬도 전면에 하나 상단에 하나 추가로 달아줍니다.
기본으로 케이스에 전면2개 상단2개 후면 1개 5개인데, 추가해서 총 7개 팬이 달렸습니다.
팬은 오픈마켓에서 2500RPM이라고 해서 샀더니 염병, 1,000RPM 짜리 같습니다. 케이스에 달린
기본팬 속도도 비슷합니다. 온도가 높다면 나중에 고용량팬으로 바꿔줘야 할듯 합니다.
구도 짜느라 이리 바꾸고 저리 바꾸고 고민 많이 했습니다. 정말 많이 했는데 고민하느라
사진은 못찍었네요
일단 2장은 전면 팬앞에 설치하고, 2장은 PCIE X 16배속 보드에 그냥 꼽아버리자 였습니다.
2장을 달고 무거워서 타이로 고정 좀 해줬습니다. 타이 없었으면 어쩌려나 싶습니다.
나머지 2장은 보드 슬롯에 설치하고 부팅을 하니...3장만 인식합니다. 떠그럴 예상은 했습니다.
한번에 인식하면 니가 TB250이지.... 이때부터 바이오스 만지고 지x 염병을 떨었으나 4장이 인식이
안됩니다. 구글링도 합니다. 짧은 영어로 같은 증상 있는 코큰형님들 글을 찾았지만, 해답은 없습니다.
이제 PCI 슬롯을 바꿔봅니다. 한참 바꿨습니다. 라이져도 바꿔보고....각 카드들도 바꿔보고
(여기서 위 사진의 타이로 고정해놓은것 다 짤라내고 다시 합니다. ㅠㅠ)
그렇게 2시간을 허비했네요....
그렇게 하다 PCI IRQ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검색해보니 16배속 슬롯이 2개인데 둘다쓰면 1개는
4배속이 되고 어쩌고 저쩌고 등등 하여 아랫쪽 PCI 16배속에 꽂은놈을 빼서 라이져로 연결하니 4장이
두둥....기뻣지만 허무했습니다 이리 간단한걸... 그래도 이 보드를 6장을 가지고 있으니 좋은 경험했다
위로 합니다..
이떄가 12시 입니다. 작업 시작한지 어언 6시간.......
그래서 이렇게 설치 했습니다. 파워위에 트프는 보드에 꽂은거 아닙니다. 자세히 보시면 라이져카드가
보이실겁니다.. 그래 고생했다......이때쯤엔 손가락 끝이 아팠습니다. 기판을 하도 만졌더니 뒤쪽 남땝뒤로
올라온 뾰족한것들이 자꾸 찔렀나 봅니다. (범인은 라이져의 PCI-E 아답터......
그래서 완성은 이렇게 되었습니다. 이제 버너 셋팅만 해주면 되겠네요....
카드들 뺏다 꼇다 하는것보단 편하겠지 생각이 듭니다. ㅋㅋ
세팅은 끝났습니다. 4g모델(하이닉스) 만 28~9 나오고 8G모델들은 30이 다 넘어가 주네요..
이제 온도 걱정만 합니다. 멈추지 말고 돌아가주길 바라면서...
지금 현재 모습니다. 아직까지 큰 온도 상승 없이 잘 돌아주고 있네요...여름은 잘 모르겠네요.. 현재는
날씨가 채굴하기 너무 좋으니....
취미생활로 이렇게 만들기 하는것도 나쁘지 않은듯 합니다.
뒤숭숭한 장 생각도 안나고 재밌습니다. 짜증도 많이 났던건 비밀입니다...
여기까지 글을 마무리 하고, 이렇게도 만들 수 있구나 하는 글로 봐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좋은 하루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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