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글 쓰다가 갑자기 중단되어 이어서 쓸려고 합니다.
시간 방해 안 받는 저녁에 하려다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 지금 올립니다.
2021년 12월에 이더 가격이 상한가 치던 시기 글카 가격도 꼭대기라 판매글이 꾸준히 올라오던 시기라 저도 시뮬레이션을 해 보았습니다.
원금회수는 2달 정도 남았지만 글카를 전부 판매하면 대략 8~9천 정도의 이익이 발생하더군요.
채굴을 계속 한다고 가정하면 일단 POS가 2022년 말까지 연기되고 이더 가격이 4백을 유지하면 대략 1억, POS가 8월에 전환되면 대략 7천, 만일 8월에 전환되고 이더 가격이 2백으로 떨어지면 3천중반 정도 이익이 나는걸로 계산되었습니다.
여기에 중고글카 가격을 플러스로 보면 POS가 22년말에 이행되고 이더 가격이 절반으로 내려가도 지금 클카 매도하는것 보다는 났다는 생각이 들어 어제 글처럼 노트북과 LHR를 더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22년 초 부터 4월까지 이더가격이 고점에서 계속 내려가기 시작하여 3070채굴기 세트도 650전후가 되는 시점에 리스크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 이더는 장기 보유하고 위탁료, 전기세, 카드값 확보를 위해 채굴기 일부를 정리하였습니다.
글카를 같은 기종별로 재 조립하고 청소하는 일도 만만치 않다는걸 또다시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일부 판매하여 운영자금을 마련하지 않았다면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어제 정산을 해보니 글카 등 구입비 1.4억 + 위탁료 등 운영비 2천 해서 총 1.6억 실투자비이고 수입은 이더 판매 및 보유 1.2억에 글카 판매 3천, 보유한 클카 중고시세 3천하니 순이익이 2천이 나왔습니다.
물론 보유하고 있는 이더 및 글카 가격이 유동적이고 3G해시로 월 1개 정도의 이더를 채굴하고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21년말 예상했던 1억정도의 이익과는 큰 차이가 나 한편으로는 작년말에 정리할걸 하는 후회도 밀려왔습니다.
그래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부업인 채굴로서 작지만 이익을 본것은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땡글닷컴에 많은 선배분들의 지식과 조언 덕에 짧은 시간에 구축을 할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없었다면 저는 아마 5~6배의 시간과 땀을 흘렸을 것입니다.
모든 땡글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이자리를 빌어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제가 생각하는 채굴의 미래와 몇가지 에피소드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미숙한 글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