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빨리 전원을 내리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두 한해정도는 더 돌릴거라 생각했었는데...
작년 3월에 코인이 정말 미친듯이 오르던 그때 문득 채굴이란게 생각났었고, 찾아 들어온 곳이 여기 땡글닷컴이었죠
여기 글과 검색으로 겜하던 RX590으로 처음 채굴했을때의 그 경이로움이란~
결심을 못하고 머뭇거리다가 5월이 되니 카드값이 거짐 두배로 뛰었고, 더 미루다간 정말 못하겠다 싶어서 당근, 중고나라, 번개장터를 다 뒤져서 700M어치를 맞췄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엄청난 시행착오, 카드부터 보드까지 싹다 중고로 하다보니 여기저기서 문제만 터지고, 그거 다 잡고 안정화시키는데 한달이 더 걸리더군요
이 모든게 땡글이 없었다면, 제게 쪽지 답장으로 가르쳐주신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겁니다.
시작할때의 설렘과 좋은 카드를 샀을때의 기쁨, 상태 안좋은카드 샀을때의 분노와 허탈, 늘어가는 해시, 쌓이는 이더, 고장의 괴로움, 그리고 이어지는 지루함과 해시의 하락, 그리고 지금
다른 땡글인들 모두 성굴하시구요, 정보는 나눠도 결국 투자는 혼자만의 것이잖아요,
부디 더운 여름, 여러분도 카드들도 건강하게 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