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전문 채린이 인사드립니다 ^^
친구따라 강남 간다고, 직구까지 해가며 카드를 신나게 사서 채굴기를 맞췄더니 이게 또 전기비도 안나옵니다.
1060 3gb 로 시작해 1660s. 2060, 3070, 3080, 3070ti, 3060ti 로 셋팅을 참 많이도 바꿨네요.
얼마 전 제 무지한 암당 지식을 충전하고자 치킨값 전용 가정용 6700xt 저전력 셋팅을 찾으며 유투브를 거쳐 땡글에 정착하게 되었는데 이런 사이트를 진작에 알았더라면 최소 한달 분량의 숙면을 아낄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땡글 선배님들 덕분에 간만에 데탑 채굴기도 만들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여전히 6700xt 4웨이 데탑 채굴기는 정말 마음에드네요. 당시 도와주셨던 선배님들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채굴 후반부에는 채굴장 창이 길게 나있는 직사각형 구조라 서버랙을 이용해 4웨이 3080을 3단으로 설치해 창문으로 직배기를 했었습니다. 배기는 서버랙당 일반 한일 30cm 환풍기 2개로 해결 했습니다. 서버랙이 대형 밀폐형 케이스 역할을 하다보니 소음도 적고 온도관리도 충분하더군요.
새벽에 서버랙 9대 정리하고 이제 이더 1.5기가, 레이븐 0.15기가 조금 안되게 남았네요. 가정용 암드 데탑 체굴기 외에는 다 정리 하고 싶었는데 혼종은 안사가신다고 하셔서요. 그냥 카드들 수명 다 할때까지 돌려야 겠습니다.
40 시리즈 나올때 까지는 채굴기 투자는 중단할 생각입니다. 물론 지금이 늘려야 할 시점일 수 있으니 절대 제 판단이 옳은건 아닙니다.
참고로 전 대단한 인간지표 입니다. 제가 팔면 오르고, 제가 사면 떨어지고.
채굴기 셋팅법이 익숙해지기 전에는 잠도 잘 못자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심지어 살도 한 10kg 빠졌었네요. 이상하게도 채굴에 완전히 몰두 할때는 이더 시세가 떨어지고 채산성이 올라가기를 바랬던 것 같습니다. 이기적이죠 ;;
연말 까지는 소소하게 채굴되는 이더 50%는 레이븐으로 전환하고 나머지는 매일 시세 상관없이 시장가로 팔아보려고 합니다.
물론 마음과 손가락이 따로노는 1인 입니다. 제가 팔면 오릅니다. 걱정마세요 :)
모두 성굴 하시고 종종 윈도우 기반 채굴기 안정화 방법등 제가 아는 소소한 지식도 나눔 하도록 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짤방은 혼종이라고 버림받은 마지막 랙 사진입니다 [판매용 아닙니다]
또 하셔서 성굴 하시길 바랍니다.
혹시 서버랙은 어떤걸로 하셨는지 궁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