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같은 단칸방 같은 사무실에서 3070 8way 하나만 원격으로 돌리고 있는게 있는데요,
겨울엔 괜찮았는데 여름되니까 실내온도가 38도까지 올라가더라구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다운되었길래 불났나 싶어서 사무실 가보니 쇼트가 나서 차단기가 내려가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닥엔 물 한컵 쏟은것처럼 물이 흥건하고 의자며 책상이며 키보드에 이슬같은게 송글송글 맺혀있더라고요.
다행히 장비에는 이상이 없었는데 제 생각에 실내 온도 공기중 온도와 습도는 너무 높은데 바닥이나 책상 이런데는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다보니 결로가 생긴듯 합니다. 채굴기는 아무래도 뜨끈뜨끈하니까 여기에 결로가 생기지는 않았고요.
덕분에 700W짜리 에어컨 설치하느라 일주일 공쳤습니다. 에어컨 터보모드로 돌리니까 실내온도 29도, 습도 38% 고정이네요.
CCTV로 감시하고 스마트리모컨 허브 설치해서 에어컨도 원격으로 제어 가능합니다.
기왕 공친김에 KT 유선인터넷 월22,000원도 들여놓고요.. 그전까진 SKT 포켓파이 월 16,500원으로 쓰고 있었는데, 기계가 오래되서 그런지 아니면 더워서 그런지 배터리가 임신해서 터지기 직전이었네요 --;; 이게 더 문제)
에어컨 놓고보니 3070 6웨이 채굴기 한대 더 넣을까 생각이 스멀스멀 드는데 지금 넣으면 원금회수 10개월 넘어가고 하드포크 등등 이슈가 있어서 좀 망설여지긴 합니다..
증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