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동동입니다.
오늘 여러모로 팔공이때문에 딥빡이 한번 왔는데 차분히 마음 가라 앉히고
램 업글한게 결과물이 어느정도 있는것 같아 글 올립니다.
저는 노예1~3번까지 총 3대의 채굴기를 돌리고 있습니다.
다들 착하고 성실하고 채굴도 열심히 하지만 간혹 노예3번이 댁 변경이라든지
온도관리가 정말 미세하게 영향이 있다면 파업을 종종 해서 제 머리털을 한올 한올 뽑아 갔습죠
서론은 여기서 정리하고 오늘의 결과를 올리겠슴다.
노예 1번 스펙
- 제온 1230v5, 16gb램 3060 2way
노예 2번 스펙
- 셀러론 3900번대, 4gb, 3070 5way
노예 3번 스펙
- 셀러론 3900번대, 4gb, 3080 2way 3070 4way
스펙은 이렇습니다.
일단은 대부분 채굴기들이 비슷비슷한 스펙을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노예 3번이 자주 파업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자 거의 한달을 머리싸매고 찾고있었죠.
그러던 중 원격으로 3번을 제어할 때 좀.... 굼뜬?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램을 4gb -> 8gb로 업글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래는 노예 2번 4gb램의 리소스 모니터입니다.
예전에는 단순히 작업관리자에 들어가면 70~80% 구동률이여서 4gb 써도 조금 남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리소스 모니터를 오늘 열어보니 여유가 23mb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결국 위 사진처럼 대기모드가 1073mb로 있지만 대기라고 해서 빡일을 안한다 뿐이지 나름 일은 하고 있는거였더라구요
이것은 노예 1번의 16gb램입니다. 16gb램이라고 하더라도 여유가 8322mb밖에 안남아 있더군요.
물론 씨퓨나 다른 스펙 또한 타 채굴기에 비하면 굉장히 좋은것도 있지만 어찌됐든 램의 여유는 충분합니다.
그래서 단 한번도 말썽없이 잘 돌아가고 있구요.
오늘의 주인공 노예 3번입니다.
4gb일때 원격 들어가면 뭔가 마우스도 버벅거리는 느낌이였고 프로그램을 실행하더라도
바로바로 딱 뜨는게 아니라 미세한 딜레이가 항상 있었습니다.
8gb로 업글 후 리소스 모니터인데요 보시다시피 8gb램을 쓰더라도 여유가 952mb밖에 남질 않았습니다.
업글 후 원격 돌려보니 쌩쌩 잘 돌아가고 버벅거리는 느낌도 1도 없어졌네요.
이것은 물론 저 개인적인 현상일지 모르겠지만, 다른 채굴성님들은 4gb 램만으로 충분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러한 푼돈 아끼는 것 보다 고가의 글카와 시스템 안정화를 추구하다보니 저는 8gb램이 좋은것 같습니다.
그동안 머리아프고 개고생했던것 원인 찾으니 정말 속 시원하네요
나머지 노예 2번도 현재는 잘 돌아가지만 파업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8gb램 2장 또 주문 넣었슴다.
혹시나 다른 채굴성님들한테도 조금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채굴기가 파업한다든지 조금 속 썪이시면 램 업글도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