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당 RX4xx/5xx 시리즈 관련입니다. 엔당이나 베가, 암칠은 해당이 없는 글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전력 모드에서는 부스트 기능이 안되는 것 아닌가 하는 말씀을 많이 하셔서 좀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먼저 클레이모어의 부스트 기능은 메모리 속도를 좀 높여주는 기능을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여러 램 타이밍 중 D램 타이밍 1,2의 아주 약간과 리프레시 레이트를 수정해서 속도를 높여주는 겁니다.
약간 다른 얘기지만, 클레이모어 만으론 고전적인 롬 수정 없이 최대 효율을 뽑을 수 없습니다.(현재까지는..)
어쨌든..
보통 저전력 세팅을 할 때 코어 쪽을 많이 줄이게 됩니다.
또한 속도를 너무 양보할 수 없기에 메모리 쪽은 적당히만 줄이는 게 일반적이죠.
왜냐면 메모리 속도를 조금만 줄여도 해시가 쭈죽 빠지니까요..ㅎㅎ
이런 경우 램은 코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절히 빠르거나 아주 타이트한 상태에 있게 됩니다.
즉, 위 상태에서 메모리가 빨라져 봤자 코어가 못따라가서 속도가 거의 올라가질 않는다는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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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80 삼성 메모리(8000) | 코어 1049/800, 메모리 1950/800 (파워 테이블 리미트가 800이라 어쩔 수 없이..)
2. 580 삼성 메모리(8000) | 코어 1040/775, 메모리 1850/775
위 두개 카드를 가지고 실험을 해봤습니다. -rxboost 1 -strap 1 옵션입니다.
- 일반 상태
28.5 정도와 27 정도로 나옵니다. 1.5 정도의 차이가 있네요..
- 무스트 상태
28.88 정도와 28.23 정도 차이가 0.65 정도로 줄었습니다. 1번이 약간 높은 코어 클럭이라는 걸 감안해야 겠지요..
결론
서두에 설명 드린 대로 메모리 속도가 코어에 비해 이미 충분한 상태라면, 부스트 기능은 별 효용이 없습니다.
단, 메모리를 더 쪼여 놓고 부스트 기능으로 원 해시 속도가 나온다면 전력을 줄인 만큼 이득이겠네요..
이상입니다. 즐굴하세요..ㅎㅎ
분석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