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글은 칼리스토 지지자분들이 많아서 제목에 스테이킹이라고 쓰긴 했지만.
정확히는 DPOS 합의메커니즘(EOS나 테조스처럼 위임형 지분증명) 기반입니다.
하지만 EOS의 BP(블록프로듀서)라 불리는 특정 소수에 중앙화되어있는 구조적 모순을 해소하고
블록 생성보상을 BP들이 독점하다싶이 하는 또다른 중앙화와는 확연히 다른 구조를 가짐니다.
코스모스에서 네트워크를 운영을 담당하는 노드들을 검증인(Validator)이라고 합니다
(100개의 Validator가 있습니다 https://www.mintscan.io/validators)
얼마전에 노드 위임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거래소 코인원도 이 100개의 밸리데이터에 속합니다(현재 15위)
즉 저희가 소유한 코인을 Validator에게 위임 한 후, 홀드하면 이들의 보상을 쉐어 받습니다
(보상비율이 원금의 7-20% - 비율이 어떤기준으로 flexible한지는 더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 땡글은 채굴자 위주의 커뮤니티다 보니 쉽게 비교하자면
100개의 Validator들을 채굴풀이라고 생각하시면 됨니다.
(실제로 pow 채굴풀로 유명한 SparkPool도 밸리데이터중 하납니다)
현재 코인원의 노드 위임서비스의 수수료는 10%입니다.
마이너피+풀피를 합쳐서 2%내외의 수수료만 지불하던 채굴자들로서는 과도한 수수료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민트스캔에 들어가 다른 밸리데이터들의 수수료를 보니 0% - 20%로 다양하더군요.
일단 저는 코인원이 국내업체이기도 하고, 나름 거래소로 쌓은 명성이 높아 코인원쪽에 노드위임을 걸었습니다.
https://www.mintscan.io/validators/cosmosvaloper14l0fp639yudfl46zauvv8rkzjgd4u0zk2aseys
밸리데이터중 이곳도 국내업체인것 같습니다.
기존에 알던 스테이킹과는 조금 다른게 있다면
21일간 위임한 코인이 홀드되지만 보상으로 받는 코인은 실시간으로 스텍되며
언제든지 거래소/지갑으로 보낼수 있습니다.
즉 UX상 pow방식으로 채굴을 하는 것과 같은 프로세스로 느껴집니다.
(F5를 누를때마다 채굴밸런스가 실시간으로 올라갑니다)
물론 밸리테이터의 서버에서 돌아가고 있으므로 우리는 수십개 수백개의 채굴기 셋팅할 필요도, 켜놓을 필요도 없지요.
채굴되는(네트워크유지에 대한 보상으로 받는) 채굴량을 확인해 보기 위해
우선 2000개의 아톰코인을 스테이킹하기 시작했습니다.
AM01:18분 스테이킹이 시작되었고
이 스샷을 AM05:18에 잡았으니 4시간만에 0.1개정도의 채굴량이네요? ㅎㅎ
리니어하게 추산하자면
아톰코인 2000개를 밸리데이터에 위임하면
하루 0.62개
한달 18.6개의 아톰코인이 채굴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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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강제존버가 시작되었고(스테이킹 걸자마자 떡상하는 건 또 뭡니까....ㅋㅋㅋ)
실제로 이더등을 채굴하면서도 콜드월렛에 존버하고 있으니,
제 입장에선 그냥 채굴이 맞습니다.ㅎㅎ
일단 좀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아...오늘 애들이랑 놀아줘야 하는데
밤새버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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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 김에 페이아웃도 해 봤습니다.
페이아웃 최소수량이 0.1개 부터여서
회수하기 누른후 10분정도 지나니
거래소 지갑으로 자동전송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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